Prayers For Bobby -2009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바로 다음 날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았다. 모든 동인녀들이 부르짖는 경태 커플을 놓칠 수 없었기에,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 그 결과 나는 사흘 밤을 폐인짓하며, 송창의 스토커질을 해댔고, <이산> <신의 저울>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등.
모든 동영상을 편집하기에 이르렀다는 슬픈 사실....ㅡㅠ
아무튼, 각설하고!
<인생은 아름다워>에 나오는 태섭의 대사가 비현실적인 문학적 표현이 많은 것이 약간 오글거리긴 했지만, 나름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았기에 나는 <Prayers For Bobby>가 자꾸만 생각나는 걸 막을 길이 없었다. ㅠ.ㅠ
시고니 위버의 놀라운 연기와 실제로 있었던 실화라는 무서움이 충격으로 와 닿아 후덜덜 거렸고;;; 게이 아들을 치료하고, 갱생시키기 위한 기독교 신자 어머니의 눈물나는 노력이 <인아>에 나오는 경수 엄마 뺨을 친다;;;
주인공 Bobby가 동생에게 게이인 사실을 알리고 말하는 대사
이 부분은 두 번째로 돌려봤을 때 아주 짠했다 =.,=;;
아래의 내용은 아들이 자살을 한 후, 어머니가 알게 된, 또는 겪어야만 했던 새로운 환경. 그리고 동성애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 마지막으로 아들에 대한 회환이 담긴 대사들이다.
실제로 메리 그리피스는 동성애 인권운동을 위해 여러 활동을 했다고 한다. 마지막 사진은 실제 그녀의 죽은 아들이라는데, 아... 애잔하다.
이 영화는 손수건 필수임을 알린다. 참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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