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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X 2016 MAMA : 올해의 가수상 & 역대급 퍼포먼스

 

2016 MAMA 올해의 가수상 수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제일 먼저 서로 감싸안으며 토닥인다. 부둥부둥이 감격인 이유, 암묵적인 합의가 있어야만 자연스럽게 서로를 감싸안을 수 있기 때문. 평소에 서로 부둥부둥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리액션이기 때문. 억지로 만들 수 없는 연대감이기 때문. 그래서 나는 오늘도 감동했다.

 

 

 

남준이가 리더여서 참 고맙다. 멋진 수상 소감이다.

진심이 담긴 짧지만 강한 돌직구였다.

 

"저희가 꿈에 그리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음악과 무대가 많은 분들에게 꿈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받은 만큼, 꼭 되돌려준다. 자기들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었으니, 이제 당신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 한 마디. 매우 로맨틱하고, 스윗한 역대급 수상 소감이 아닐 수 없다. 나올 때도 부둥부둥, 들어갈 때도 부둥부둥, 방탄의 부둥부둥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뭔가가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방탄소년단의 MAMA 첫 대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6 MAMA 퍼포먼스

 

-[피땀눈물] MV 영상을 현장감 있는 무대로, 살아 움직이게 옮겨 놓은 듯한 구성이다. 아이디어가 좋다. MV를 무대 연극처럼 선보이며, 마치 스토리가 있는 한편의 극을 보는 듯한 재미를 주었다. 현장에 있는 관객이나 TV를 보던 시청자들은 '영화를 뮤지컬'로 본 것 같은 효과에 말문이 막히게 된다. 아니, 대체 내가 방금 뭘 봤지? 란 느낌으로 영상을 다시 보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남다른 이유다.

 

 

아, 박지민....뭘 해도 되는 남자.

 

 

완벽한 데깔코마니 안무. 여러분, 방탄에 이렇게 인재가 많습니다.

 

 

이것 좀 보세요. 촬영감독의 영혼을 담은 앵글을....

 

 

무대에서 360도 휘리릭,

놓치지 않고 잡아준 카메라 ㅎㄷㄷ

'온갖 역경을 딛고 무대에서 꿈을 이루는 영화의 한장면인 줄...'

 

 

태태와 진의 브릿지 퍼포먼스>

이런 구성을 가요 시상식에서 볼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기에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퍼포먼스 같은 임팩트였다. 이걸 실시간으로 보다니, 좋은 삶이다. 댄스 퍼포먼스 수상 이유를 바로 증명하는 방탄소년단이다.   

 

아무튼, 덕후는

1. 정국이 공중 그네에 한 번 놀라고,

2. 홉이 인트로에 소름 돋고,

3. 눈가린 지민이에서 육성으로 욕을 할 뻔했다.

4. 태태와 진의 브릿지 퍼포먼스 + 불타 100명 백댄서 등판에 방시혁..... 진심으로 식겁.

 

역시 큰그림, 빅피쳐였어...

 

이 영상은 대대손손 물려줍니다.

 

 

누가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제 영혼은 이미 죽고 없습니다......



 

진정 즐길 줄 아는 방탄이 챔피언 ㅠㅠㅠㅠ

위 영상 꼭 봅니다. ㅠㅠㅠ 방탄이 예전에 찍은 졸업관련 영상에서, 커버했던 노래 ㅠㅠㅠ 애들 다 일어나서 리액션 중인데, 이게 본인들에게도 좀 의미있는 곡이기에 저렇게 신나서 즐거워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