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2017)
한 줄평 : 굳이 시리즈를 만들어야 합니까.... 묻고 싶어졌다.
눈에 띄는 리뷰 중에 잠에 든 미이라 그만 좀 괴롭히라는 말도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지루함'..... 손을 델 수 없는 엉망진창 난감한 전개.....
이제 탐아저씨만 믿고 보기엔 세상 참 험해진 것이다.
영화를 매우, 극히, 드물게, 간헐적으로 보는 사람으로서 신중했어야 했다.
(어쩔 수 없이-_-)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장르에 대한 항마력이 낮아졌다.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대책 없이 슬퍼지곤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이로써 영화 관람에 대한 의욕이 더욱 낮아졌다.
게으른 클리셰와 스타만 내세운 마케팅 콜라보가 빅엿을 통쾌하게 날리는 영화다.
추석 때, 집에서 할 것 없을 경우 보길 권장한다.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보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다음 편은 안 봐도 될 영화 목록에 저장~~!
애나벨 2 (2017)
> 예전 리뷰에서 이런 못생긴 인형으로 장난치지 말라고 했던 것 같다.
한줄 평 : 여전히 못생긴 인형과 고막을 찢을 듯한 비명 소리가 난무하는
'저퀄 중에서 고퀄'을 자랑하는, 여름 한정 '계절 장사'의 좋은 롤모델이다.
감독과 제작진이 컨저링 세계관을 심하게 앓이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까, 계속 우려먹겠단 소리인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장하는 악령이 (꽤) 다양하다.
자꾸 같은 악령이 (죽여도 죽여도) 계속 소환되는 참극은 면한 셈이다.
감독은 사시는 동안, 이 시리즈로 돈 많이 벌 것 같다. 부럽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IP TV의 싼 가격으로 즐기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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