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쁜 녀석들 : 캐릭터 몰빵 드라마.
나쁜 녀석들(2014)
사진 속.... 해맑은 나쁜 녀석들....
한줄평: 너희가 해맑게 웃어도,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구나...(애잔)
그나저나......
처음, 이 드라마를 보고 받은 충격?!
?!!!!!!!!!!!!!!!!!
?!!!!!!!!!!!!!!!!!
음..........
이름이..... 정......태......수......
(주섬주섬 적는다....)
접수완료...
너로 정했다.....
재미 없어도 괜찮앙......
얼굴이 다했쨔나.... 심쿵했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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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아무튼, 아쉬운 사건의 구성을 캐릭터로 보충하는 느낌이다.
사실 웬만한 수사극에 단련된 사람들에게 <나쁜 녀석들>은 등장 인물을 들여다 보는 재미 외엔, 그다지 흥미로울 게 없다. 사건자체가 가지고 있는 흡입력이 부족해 보이는 이유도 이 드라마가 워낙 캐릭터 위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캐릭터에 올인했다. 소재 또한 참신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도전인 셈이고 공중파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장르라는 점에 후한 점수 투하한다.
결론은, 이 드라마는 일종의 말도 안 되는 판타지물인 셈이다. 캡틴 아메리카가 뛰어다니며,
아이언맨이 날아다니는 헐리우드 액션 판타지라고 보면 된다. 나쁜 녀석들이 나쁜 녀석들을 잡는다는 설정. 현실에서 해결할 수 없으니 드라마에서라도 이뤄보자. 뭐 이런 심보로 보인다. 사람들의 기준에서 권선징악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수록, 영화나 드라마 속 복수 판타지의 강도는 높아진다. 뭐 이런 흐름이 아닐까 싶다.
완벽한 범죄자의 얼굴 1
마음에 들 때까지 진상을 부릴 기세의 사람 1과
사랑꾼, 순정파 청부살인업자 1....
모든 게 언발란스한 사이코패스 1로 구성된...
이상한 팀이다.
여기에 음악이 쓸데없이 웅장하고 혁신적이다. 화면은 대체적으로 거칠고 투박하다.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라고는 한 톨도 찾아 볼 수 없다. 이게 싫다는 게 아니고, 뭐.....좋다는 얘기다.
덧,
점점 재미가 줄어드는 느낌. 그냥 느낌이 아닌 듯해서 불안;;; 힘을 내......드라마야.ㅡㅜ
덧,
블로그 안 할 거라고 했지만,
역시 할 짓이 이것밖에 없어서 또 이러고 있다.
내가 그렇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