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1
싫어...
싫다고...
회사 가기 싫다고....
싫다고....
제발....
로또되게 해주세요........
01
부질 없네.
그러고 보니, 이 블로그는 거의 방치되었다. 삶이 너무 팍팍해서 팬질도 취미 생활도 사치스러울 지경 소멸하고 싶다는 생각뿐. 뭔가를 할 에너지가 없다.
공허하다. 빌어먹을 인간들.
지옥에나 떨어져라.
주절주절 2015.08.04
돈은 있는데 먹을 게 없는 상황. 절망적인 외식 빈곤이다.
주절주절 2015.08.14
별거 아닌데 싫은 일들.
회사에서 인사하기. 기안 작성. 전화업무. 물 떠먹기. 컵 닦기. 책상 정리. 신경을 긁어먹는 일명 사회 생활. 요즘 말로 극혐이다.
주절주절 2015.09.01
열정화법을 쓰는 인간의 주둥이를 테러하고 싶었다.
주절주절 2015.09.06
3중 암막 커튼을 치고 한국 영화를 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02
용산역
도라에몽 전시를 보고 왔는데,
별로임.
그러고 보니 나는 도라에몽을 별로 안 좋아했었지...
근데....왜 갔지.....????
......
03
먹은 거
정말 나란 인간은 지박령이다. 어딜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맨날 먹는 게 거기서 거기. 스벅을 싫어하지만 갈 곳이 스벅밖에 없어서 매일 가는 것처럼...음식도 그냥 매일 먹을 게 딱히 없어서 그냥 먹던 거 계속 먹는다.........
04
죽네사네 찡찡거리면서도, 인간은 물건을 구입한다.
그동안 미뤄왔던 비티에스 앨범 구매.
중국 샤오미 보조 배터리.
몰스킨 노트 양장본 + 몰스킨 전용 볼펜
중국 스타벅스 우롱차 / 녹차
홈쇼핑 : 아가타 파운데이션;;;;
마데카 크림....
신세계 - 아트 포스터 구입
디올 립글로즈 구입..
덧,
참고로 나는 물건에 대한 리뷰를 많이 남기지는 않는다. 딱히 할 말이 없어서이기도 한데,
물건이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이게 감상의 끝이라 뭐라고 후기를 남길 게 없다. 위에 구입한 물건들도 그냥저냥 쓰고는 있지만 좋다고도, 안 좋다고도 말할 수 없는 애매란 물건들이 대부분이라;;;;
아무튼, 블로그 관리자 모드를 들어가면 숨이 막힌다. 밀린 리뷰와 쓰다만 포스팅이 수두룩;;;; 너무 겁이 나서 클릭조차 시도하지 않는다. 가끔 이것에 관한 꿈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