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5
불행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다.
그냥 존나게 무기력할 뿐....
뭔가를 하고는 있지만, 껍데기만 일하고 있다.
의욕이 없다.....
01
중국 드라마.
얼마 전에 요즘 핫하다는 중드를 접했다. 근데, 문제는... 이 블로그엔 중국 드라마를 다룰 만한 리뷰 카테고리가 없다. 새로 파는 것도 귀찮다... 이젠 그냥 리뷰고 뭐고, 다 놔버려야 할 때인가 보다...
02
방탄소년단
예감했다. 방탄이 컴백하면 주변인에게 한심한 꼴을 보일 거라고. 쿨트랙 음반 매장을 몇 번이나 찾아가서 구한 앨범이다.....일부러 오프에서 사려고 했던, 과거의 나를 때리고 싶어졌다.
총 4장 구매 ^0^
포카는 내가 갖고,
칭구님에게 한 세트를 선물로(강제로) 줬다....
03
엄청난 걸 발견했다...
내가 하루에 내뱉는 말의 대부분은
아.. 관두고 싶다.. 소멸하고 싶다.. 이 두가지인데...
뭐지.... 이거 나인듯....
출퇴근하는 현대판 노예....
04
요즘 아울렛 쇼핑이 찰지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롯데 아울렛에 가서 샤핑....
아버지 선물은 뒷전,
내 옷 쇼핑만 2시간 넘게 했다.....
써스데이 아일랜드 / 청자켓 5만원에 구입 ㅋ
원피스 19000원에 구입 ㅋ
05
간소한 삶.
-을 살기로..... 선언하고... 책장을 내다 버렸다..
무모한 짓 하나.
페인트 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붓 하나에 의지해서 벽을 칠하다가
요단강 건널 뻔;;;;;
방을 바꿔보았다. 아이보리 화이트로 벽 한 쪽을 칠했다....
뭔가 방이 넓어진 느낌.....
침대..... 베게를 내다버렸다.
이제 방에 쿠션만 남았다...
목 꺾이는 느낌이다.. 잠을 잘 못 이루고 있다....
접이식 의자를 샀다. 은근 책상과 케미가 좋다.
너무 자주 방을 바꾸고, 청소를 매일 한다는 소릴 들었지만, 태어나길 이 모양으로 태어나서;;; 방청소를 안 할 수는 없다. 그냥 빈방에서 살고 싶다. 요즘 물건을 많이 버렸는데, 그래도 방이 포화상태다...;;;;
05
소비 인간...
백화점가서, 웃돈 주고 산 헤라 화장품 ㅠㅠ아이쉐도를 왜 때문에 3만원이나 주고 샀는가;;; 레알 노이해....
클렌징 워터를 쓰면, 안 씻어도 된단다?! 정말일까. 그런데.. 사실 너무 피곤한 금욜에 클렌징 워터로 지우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다시 씻고 잤다;;;
이것은 그 유명한..... G5다. 하이파이 모듈 지원, 뱅앤올룹슨 이어폰을 30만원에 구입했다.
나 좀 미친 것 같다. 이어폰에 30만원을 쓰다니... OTL
막귀인 나도 방탄 노래를 32비트, 하이파이 모듈로 들으니 전혀 다른 노래 듣는 것 같다. 안 들렸던 사운드와 목소리가 들린다.... 역시 사람은 돈이 있어야 한다 ㅠㅠ이젠 예전에 쓰던 이어폰은 그저 개쓰레기.... ㅡㅠ음이 뭉개져서 지저분하게 들리는 신기한 경험 ㅠㅠㅠㅠ모든지 업그레이드는 쉽지만, 다운그레이드는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
아... 뭔가 이상한 걸 찍어버린 느낌...
광화문 연등제인데... 찍을 땐 좋았는데... 왜...
빌리프 수분 크림.
오라방이 중국 출장 갔다오면서 사왔다.
오라방이.. 또....
중국가서 ㅠㅠ 스벅 컵을 사왔다.
이제 집에 있는 모든 컵이 스벅 제품이다.
양손에 판도라 반지 네 개를 까고 다니고 있다. 누군가를 줘패버릴 기세로, 양손에 너클을 낀 듯하다;; 요즘 내 과소비의 대부분은 판도라 반지 구입... 그리고 방탄....하아... ㅡㅠ
덧,
먹은 거
햄버거!!! 맘스터치 햄버거 존맛이다 ^0^ 짬뽕밥과 짜장은 뭐;;;;
피자, 파스타... 내가 아는 그맛.
국수나무 가서 먹은 대왕 돈까스와 라면... 그리고 만두...
회식으로 먹었다. 참으로 비쌌던 기억이...
메로구이... 슬라이스된 고기 조각;;;; 전복이 빠진 스시....
집에서 구워 먹은 마늘빵.....
비주얼 은근 좋다. 맛은 뭐;;;;
용산역에 있는 김치찜 가게에 가서 계란말이를 먹었다....
돈부리랑 우동 같은데, 어디서 먹은 건지 기억도 안 난다.
용인 아부지 댁에 효도하러 가서 먹은 참치회... 퍼레이드. 회식으로 먹은 스테이크 가격.... 자비 없다...한 조각에 3만원이라니;;;;
으아아....
으아아아아아........
돈많은 백수되고 싶다....
누군가의 등에 빨대를 꽂고 싶다.......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