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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_기상 기록

셀레는 기다림: 트로이 시반 내한 티켓팅 완료, Boy Erased, Now Apocalypse)


[2019. 01월] 



19년도에 기댈 거라곤, 한줌의 덕질뿐이다. 

내 인생에 이거라도 없으면 어쩔뻔 했을까, 가끔 소름이 돋는다. 


다시 시작된 회사 생활과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녹았는지, 상태가 안 좋다. 매우, 안 좋다. 


역시 좋은 사람과 좋은 상황은 찾기 힘들다. 




1. 트로이 시반 내한 



19.04.27 

잠실 올림픽 체조 공연장 


글로벌 선예매로 겨우 한 자리 확보.

드디어 라이브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다들 오버에바 유난을 떤다고 하지만, 공연용 안경도 맞췄다. (거의 10만원) 


벼르고 벼르던, 내한 티켓팅을 성공했음에 스스로를 칭찬 중이다. 

역시 티켓팅은 연습과 전략, 그리고 그날의 운빨이 좌우한다. 

(물론, 운빨이 가장 큰 요소이긴 하다) 



2. Boy Erased



이것 또한 내가 버티는 힘 중에 하나.

(제발 누가 빨리 한국 개봉 좀 잡아주세요...)


북미 개봉 이후로 이 영화를 계속 기다린 지, 3개월째.

그 이전까지 시간을 굳이 따진다면, 

거의 8개월가량 손가락만 빨면서 대기 중이다. 


언제 개봉할지 아무도 모르는 영화를 기다리는 고통....

누가 알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철저한 나만의 고통이다. 




3. Now Apocalypse




이것 또한 망부석 수준으로 대기 중인 작품이다. 

번역 없이라도 보겠다는 굳은 의지. 


웬만해선, 드라마를 생방으로 달리는 짓은 안 하려고 했는데...

결국 달리고야 만다. 


취향이 변한 것인지, 아니면 권태기인지 

영화, 드라마 볼 게 없다. 


그렇다고, 다른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매우 곤란하다.

책이라도 손에 잡히면 모르겠지만, 역시 머리를 굴려야 하는

활자에는 손이 덜 간다. 


무엇보다, 회사 생활이란 게 더럽게 피곤하다.


역시 모든 고통의 원인은 돈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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