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13
방탄소년단의 데뷔 3주년을 축하합니다.
3주년으로 돌아본 방탄의 현재.
기획사와 가수의 목표가 명쾌하며, 서로 똘똘 뭉쳐있어, 개인보단 팀을 우선시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빡센 연습이 가능한 이유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이유도 모두 한 가지로 모아진다.
본인들의 음악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자각. 팀은 곧 '나'라는 공식. 창작자와 생산자라는 마인드를 7명 모두가 함께 한다. 팬송도 남다르게 내보이는 센스 속에서 엿보이는 모습은
팬들에 대한 관심. 팬들을 위해, 노래와 영상을 '즐겁게' 만드는 모습자체가 곧 그들의 '콘텐츠'다.
진심 없는 글이나 그냥 내뱉는 말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행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꿀릴 것 없는 랩라인으로 다양한 변주도 가능한 한편, 그렇다고 칼군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자체적으로 알아서 짜오는 그룹.
아이돌이라는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사실, 그냥 가수와 팬의 관계와 아이돌과 팬의 관계는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그 미묘한 차이와 경계선을 인지하고 아이돌로서 보여줄 퍼포먼스와 가수로서 선보일 음악적 성장을 다 놓치지 않고 있다. (당장 데뷔앨범 노몰드에서 아니쥬, 런, 영포에버로 발전한 것만 봐도 그렇다) 앞으로가 계속 기대가 되는 데뷔 4년차, 이제 3주년을 맞은 (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신인 같은 그룹 방탄소년단.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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