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TE_기상 기록

Note 03 : 2014.09

2014.09.01-09.30

BLOG

 

 

 

 

자주 둘러보는 책블로그와, 일상 블로그, 그리고 여행 블로그의 주제들이 한 가지 카테고리로 통일되고 있다. 연애과 결혼으로 시작된 변화는 출산과 양육에 관한 섹션으로 넘어갔다. 블로그에 올라온 '아기' 사진은, 주인장의 인생 1순위가 바뀌었음을 짐작케한다.

 

조금씩 변해가는 블로그가 늘어만 간다.

 

그리고 현재,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은 조금뿐이다.

그 조금뿐인 것조차도 이제 곧 있으면,

더 조금만 남을 것이다.

 

그래서

좋고 즐거운 것은 언제나 짧다.

 

'참 좋은 인생이다' 라고 생각했던 나의

기분이나 뭐, 잡다한 심리들은 붙잡을 수 없다.

그렇게 좀 시시하고 허망하게 흘러가 버린다.

 

"그래서 좋을 때다" 라는 말이 있는가 보다.

좋을 때 좋다고 느껴야 한다.

즐거움은 정말 한때이고,

순식간에 눈앞을 지나간다.

정확히 짚어내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다.

 

내가 본 모든 걸 리뷰로 남기려는

심리의 저변에는 좀 무서운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불안이다. 그래서 기록한다.

아무튼, 이 짓을 계속할 것 같다.

당분간은. 아마도?

 

 

 

 

 


 

RADIO

 

 

오랜만에 라디오.

 

노홍철이 말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언제인가?

->작은 거 하나라도 내 마음대로,

하고픈 대로 할 수 있을 때.

 

그래서 하고 싶은 거 하라는 소리를 하나 보다.

영혼없이 일하고 사는데, 하루의 몇 시간이라도

주인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나 혼자 회사와 ^^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느낌이다.

한동안 라디오 안 듣다가 들으면,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된다.

잡생각이 많아져서 결국 불면증까지

초래하게 되는 부작용을 겪는다.

 

매번 하는 소리지만,

답은 없다. 그냥 좋다고 느끼는 걸 하도록.

 

 

 

 


 

 

PANDORA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귀걸이.

귀금속에 관심이 없어서 귀걸이도

변변치 않았지만, 그 변변치 않은 것들마저도

다 잃어버려서 이제 남은 건, 이거 하나다.

 

이 녀석도 이번에 친구의 도움을 받아

해외 면세로 겨우 구입한 거다.

 

녀석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있으면,

전용 손수건으로 광이 반짝반짝

날 때까지 닦게 된다.

아끼지 말고 열심히 하고 다녀야 겠다.

 

이 귀걸이의 유통기한은 잃어버릴 때까지.

다음 귀걸이는 이 귀걸이의

유통기한이 다 되면 구입예정.

 

 

 

 

 


 

 

Ceci & BTS

 

 


Ceci & BTS 콜라보 한정판 팔찌 구입했다.....(..)

 - 나 말고 이걸 사는 호구가 또 있을까 싶었지만, 완판이란다.-

(세상은 넓고 호구 빠순이는 많았다고 합니다.)

 

'근데, 좀 변명을 해보자면,

이 팔찌가 방탄이 직접 디자인한 거라고 한다.

이 얘길 접한 나는 "어맛! 그럼, 우린 커플템?!" (<- 미친 것 같다....)

뭐..... 그래도 좋다며, 좋은 인생이라며, 결제했다.

 

 

 

 

 

+

 

 

 

BTS- 해맑은 아이 V.

 

 

 

 

 

너란 아이는 LOVE

 

 

 

 

 

.

.

.

.

..

 

.

.

가끔 이상하지만...

 

 

그래도 너는 LOVE ....

 

너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웃는다, 야. 크크.

 

 

끝으로

 

 

일곱 비글들....방! 탄!

 

 


 

 

PLAY LIST

 

 

9월의 한 달 동안 들었던 곡들.

 

한여름밤의 꿀(산이 & 레이나)

 

티가 나나봐 (15&)

 

금요일에 만나요 (아이유)

 

star (15&)

 

Duet

 

Stairway to love

 

 

ㅎㅎㅎㅎㅎㅎ

 

 


 

 

COFFEE

 

 

 

아침에 자주 가는 카페에서

월요병을 이기기 위해 커피를 주문했다.

컵홀더에 저런 문구가 써져 있었다.

 

뭐가 예쁘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예쁘단다.

 

적금을 늘려야 해서, 이젠 커피도 바이바이.

 

사요나라, 바이짜이찌엔.

 

 


 

 

 

 


'NOTE_기상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te 07 : 2015.01  (0) 2015.01.30
Note 06 : 2014.12  (0) 2015.01.03
...??  (0) 2014.12.13
Note 05 : 2014.11  (0) 2014.11.29
Note 04 : 2014.10  (0) 2014.10.22
Note 02 : 2014.08  (0) 2014.08.25
Note 01 : 2014.07  (0) 2014.07.21
BOOK & GOODS 구입목록 02  (0) 2014.06.26
ALBUM & DVD 구입목록 01  (0) 2014.06.08
아이리버 오디오- IA150 리뷰.  (0) 20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