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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영드- In the Flesh : 좀비가 예뻐서 당황하는 드라마.

 <In the Flesh>

 

"고귀하게 태어난 자여,

이제 죽음의 시간이구나."


 

조그만 소리도 멀리까지 갈 것 같은 아주 조용한 날에 "그"가 돌아왔다. 죽음에서 부활로. 다른 존재가 돼서 나타난 자들. 그가 죽기까지의 이야기와 다시 부활해서 재회하는 세상. 좀비가 말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사랑한다는 전제에서 시작된 이야기.

 

 

좀비물에 로맨스를 끼얹을 줄 아는 나라, 영국.

영화 <웜바디스>에서 그 낌새를 알아봤지만, 드라마까지 좀비로맨스를 만들 줄이야. 실로 대단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


*

좀비물인데 로맨스가 나오고, 게다가 퀴어이고, 영국배우 특유의 섹시함까지!

덕후를 저격하는 완벽한 삼박자다.

 

 

 

 

 

아름다워....

오....좀비가 아름다워.....

 

분명 워킹데드나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찌질찌질 징징거리는 좀비일 뿐인데..... 왜죠??

 


심지어 귀엽기까지 해!! 뭐지....



그냥 걷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좀비..... 

이젠 인간들이 못생겨 보일지경.....(어질)

 

 


 

-사이먼과 키어런-

최초의 부활자를 찾고 있던 사이먼이 키어런의 미모에 멍 때리며 예쁘다는 헛소리를 지껄일 때부터 이 드라마는 명작이 되었다는... 그런 얘기.




사이먼(위의 섹시한 아저씨)의 취미 소개.

키어런을 보며 멍 때리기-> 감상하기.

후훗. 

 


영드는 역시 시트콤과 장르 드라마에 특화돼 있다. 특히, 이런 비현실적 장르를 건드리는 판타지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출은 가히 세계적 수준-_-*


여러분 세계적 수준의 좀비 로맨스를 보세요.

풍성한 신년 맞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