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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미드- 루킹 : 털을 주의하자.

LOOKING (HBO)

 



※주의 1 : 퀴어물입니다.... 이 장르를 싫어하는 분은 패스하시길.


주의2: 감독이 무엇을 의도했든, 나는 그것을 왜곡하기로 작정했다. 퀴어물인 만큼 그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성장을 담은, 어쩌고 저쩌고를 말해도 아예 작정하고 패트릭과 케빈만 보겠다.(단호)





털, 털, 털이다.


털을 장착하고 나오는 사내들이 익숙해져야 볼 수 있는 퀴어물이다. 텅이다. 다른 게 아니라, 을 극복해야 한다.


수위 높은 케이블... 그것도 HBO에서 만든 퀴어미드다. 작정하고 만들어서인지 수위가 신선...이 아니라 좀 과하다. 비주얼도 다른 의미로 신선을 넘어 과한 느낌.....그렇다. 16년 전의 퀴어에즈포크가 BL 판타지스러운 비주얼과 설정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루킹은 그런 기름기(맛있는 부분)를 완전 쪽 빼고 나왔다. 심하게 건조하다. 이 장르에 대한 웬만한 이해와 포용을 기르지 않고는 1화에서 탈락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여는 지금 시즌 2를 생방으로 달리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털을 극복했다!!!!!....가 아니라... (끝내 털은 극복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건... 극복하지 못했을 뿐만이 아니라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이 미드를 보는 이유는.....순전히 패트릭과 케빈을 보기 위해서다.

 


 

이 분들이 패트릭과 케빈이다.

 

    


    



여러분은 지금 

미친 케미를 보고 계신 겁니다.






보너스... 귀여운 케빈이다.





영드를 많이 보던 사람을 알겠지만, 빙휴먼의 그분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_^ 그래서 본다.  


 




덧, 



그냥 이 미드는 .... 웬만해선 건들이지 않는 게 좋다.


어디 가서 함부로 추천할 수도 없는 장르이기도 하고....우선, 봤으니 기록을 남겨야 하는 나는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긴 올리는데... 두렵지만, 이젠 인정할 건 인정하기로 했다. 본투비 빠순.... 나란 인간은 그냥, 이 모양 이 꼴로 살다가 관속으로 갈 것 같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내 미래는 "욘사마"를 쫓아다니던 일본 아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