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THE BIC C (빅씨) 시즌 3
미드 -THE BIC C (빅씨) 시즌 3 이 드라마의 매력은...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하트모양의 팬케이크 처럼 요상하고 별나지만, 묘하게 고상하고 품위가 있는 드라마(?)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의, 여전히 유쾌하지만, 마음에 병이 있고, 암에 걸린 아줌마 캐시(아,수식어가 너무 많다.) 시즌 3에 나오는, 그녀의 입양 도전기과 남편의 '기쁨 강의' 비지니스, 아들의 교회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미국적인 문화를 만나게 된다. 여지껏 봤던 미드 중에 가장 미국 중산층을 잘 나타내고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시즌 1-2에서 암을 둘러싼 보험과 의료 시스템, 그리고 미국식 긍정주의의 폐혜를 비꼬았다면, 시즌 3에선 미국인이 좋아하는 주제인 '기쁨과 행복'에 대한 집착과 입양문제를 슬쩍 끼워넣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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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 Cranford (크랜포드) 시즌1 : BBC의 품격.
영드- 크랜포드(2007) : BBC의 품격 이 드라마를 보고 난 후에, 영국 덕후로 잘 알려진 만화가 모리 카오루의 심정이 이해됐다. "난로, 옷, 차문화, 편지, 메이드, 철도, 등등 19세기 영국의 독특한 분위기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이 드라마에선 웬만해서는 보기 힘든, 머메이드형 스커트와 빅토리아 시대의 부엌용 렌지(키치너)가 나온다! 또한, 집안의 장식품들은 그 집안 여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만큼, 실내 장식이나 소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이 시대에 실내 장식이란 반쯤 의무나 마찬가지였으므로 집안의 중심이 되는 난로는 계급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고! 한다. 서민과 귀족 부인들의 난로는 재력에 따라 그 스케일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뭐, 자잘하게 수제 자수나 레이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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