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페니 드레드풀(Penny dreadful) : 발명의 시대.
Penny dreadful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 = 19세기 영국에 열광하는 이유. 1890년대로 시작하는 숫자를 보면 여러 감흥을 떠올리게 된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영국과 귀족, 그리고 발명의 시대라는 타이틀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 시기의 영국은 상상이 현실을 압도한 시기였다.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물건과 이야기들이 말그대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온 시기다. 현재 21세기에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기반이 이 시기에 만들어졌고, 다듬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등, 만년필,계산기,공기 타이어, 축음기,상자형 사진기 등 등. 이 시기에 나온 주요 발명품만 꼽아보아도 얼마나 열정적인 분위기가 19세기를 사로잡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늑대인간, 뱀파이어, 도리안 그레이, 프랑켄슈타인, 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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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언더더돔 : 정의란 무엇인가?
Under the Dome (CBS) 등장인물 1- 목적을 이룰 때까지 진상 부릴 기세의 아저씨 한 명. 등장인물 2- 이해할 수 없는 건 외면한다!! 외골수 인생, 아들 주니어. 등장인물 3- 나트륨 과다 섭취한 듯, 짠내 폭발. 죽어서도 고통받는 캐릭터 엔지. 등장인물 4- 주인공인듯, 주인공 아닌, 주인공 같은 너. 등장인물 5- 천년의 사랑처럼 유난떠는 커플들 다수 (그냥, 씻고 자라. 제발.) 그 외에 주인공인양, 나왔다가 급사하는 등장인물 6,7,8,9 ..... (앞으로 더 나올 예정) 결국, 이 정신뼝자 같은 캐릭터들이 한 데 모여 돔 안에 갇히게 되고, 재난 + 미스터리 + 스릴러 콤보를 당하게 된다. 그리하여, 재난 영화에서 으레 나오는, 암투와 배신, 권력과 탐욕의 대결이 오고가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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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다운톤 애비 : 귀족의 삶
영드-다운톤 애비(Downton Abbey) 불안하지만, 역동적인 시대, 20세기 초...영국의 산업혁명과 여러 인간군상을 다룬 이야기. 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온 부유함과 변화의 물결이 만들어낸 격동의 시대! 매력적인 이 시대를 그린 드라마라서 보기 시작했는데.... 뭐, 정확히 말하자면, 이 드라마는 이 시기의 귀족과 그 밑에서 일하는 하인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 귀족의 삶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 이런 식이다. "이들은 매일!! 한가롭게 독서하고, 글을 쓰고, 노래하고, 먹고, 여유를 즐기고, 마신다." 그럼, 대체 귀족은 일을 언제 하는 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귀족은 일을 안 한다. 노동은 천한 것이고, 심지어 주말이라는 개념도 모른다. (매일 노는데,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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