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작은 행성의 친구들, 레드셔츠, 유령여단, 마지막 행성, 조이이야기,사피엔스,소설가의 일,라틴어 수업,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1. 작은 행성의 친구들 만약 좋아하는 작품을 새롭게 각색하고 싶다면 이 책을 봐야 한다.원작이 있고, 새롭게 각본을 할 경우, 이렇게 하면 된다. 원작의 장점과 존 스칼지 특유의 SF가 잘 살아난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유머가 '망해도 중간은 간다'는 믿음을 준다. 주인공 : 자꾸만 삐딱선을 타는 인물임에도 끝내 존나 멋짐을 보여준다. 덧 ) 대체, 털복숭이 고양이 같은 외계 생명체(언어를 가진, 지성체)는 어떻게 상상해야 할지, 막막함을 던져주는 소설이기도 하다. 그 두리뭉술한 설명 속에 탄생한 귀여운 생명체가 단숨에 마음을 빼앗는다. 2. 레드셔츠 스타트렉을 보고 리뷰를 쓴다면 평범한 사람이다. 스타트렉을 보고 책을 쓰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존스칼지와 같은 존잼 작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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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거의 모든 것의 역사:교과서인듯 교과서아닌 교과서같은
"화학적으로 볼 때 생명체는 놀라울 정도로 평범하다.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약간의 칼슘, 소량의 황, 그리고 다른 평범한 원소들이 조금씩만 있으면 된다. 동네 약국에서 찾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다." 뜻밖의, 예상 밖의, 의외의, 책. (((((우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빌브라이슨 작가의 책)))) 제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뭐지.. 읽기도 전에 벌써 교양인이 된 것 같은....이 책의 정체는....??" 이 책은 분명 고차원적이고, 철학적이며 그러면서도 매우 유머러스한 그런 책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음..... 혹시 대학 교양과목에서 생명과학, 또는 일반화학, 그러니까 지구를 테마로 한 과학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 (필수로 들어야 하는 거 말이다.) 이 책이 어떤 느낌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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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처받지 않을 권리 + 뱅크시,월 앤 피스 : 욕망과 소비
나는 소비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스스로 밥벌이를 시작하면서 달라진 점은 단 하나. 엄청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점. 먹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것에 (다소)거침이 없어진다. 살면서 한 번도 욕망에 충실했던 적이 없던지라, 현재 책을 사고 앨범을 모으는 행위들은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빈 것을 채우는 것에 가깝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단 하나. "버리자." 그리하여, 한동안 미친년 널뛰듯이 물건을 마구마구 버렸다. 수집도 해봐야 버릴 수 있고, 낭비를 해봐야, 아껴야 할 이유도 깊이 통감할 수 있다. 뭐든 해봐야, 결론이 난다. - 강신주의 강의를 본 사람은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핵심 내용은 이미 인터넷에 떠도는 강의에 담겨져 있다. 그럼에도 나는 굳이! 이 책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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