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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미드-뉴스룸 : 언론이란 무엇인가.

미드 : 뉴스룸(2012)

 

한줄 평: 적당히 무겁게- 주제 의식 드러내고, 센스있게 비꼬고, 독하게 디스하고, 아주 좋은 극이다.(물론, 훈남도 나옴)

 

믿고 보는 HBO의 2012년 신작 <뉴스룸>이다. 1화를 보자마자 언론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다. 언론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정치와 언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언론의 정보제공에 따라 투표가 영향을 받고, 그것이 한 나라의 정치를 바꾼다. 보고 나면 참으로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되는 드라마다.

 

 

-주인공들의 대사 중에서...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유권자들에게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거야. 정보가 없거나 잘못된 정보가 제공될 때, 끔찍한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어떤 건전한 논쟁도 막아버린다고."

=>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

 

 

"가난을 물리치려고 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이랑 싸운 건 아니었다."

 => 가난을 물리친다고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과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는 거다."

 => 문제 인식은 둘 째치고, 자신들은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상이라도 내릴 기세....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국도 정치나 언론이 저 모양인데 한국이라고 별 수 있나,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그래도 우리는 이탈리아보단 낫다고 위안을 삼아야 하는 것인가?! (근데 과연 이탈리아보다 우리가 낫다는 건 정말일까? 도찐개찐(도긴개긴)아닌가?)

답답할 노릇이다.

 

 

 

  

그리고 역시 훈남도 나온다....

 

하하하하하!!!!! 멋져!!!!!!!!!!!!!!!!!!!!!!!

 

 

 

 

 

 

덧,

 

음.....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훈남이 안 나오면 영상을 잘 못 보는 예민한 사람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