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희박한 공기 속으로, 실패를 모르는 문장들, 표류, 천천히 스미는, 앨저넌에게 꽃을 [희박한 공기 속으로] 인투더와일드, 퍼펙트 스톰, 제너레이션 킬 등. 이것들의 공통점은 바로 원작 소설이 영상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원작이 주는 리얼함 생동감과 현장감을 영상에서도 꽤나 잘 살렸다. 확실히 영상 보다 글이 더 낫다. 물론, 내 기준(분)이 그렇다는 얘기다. 사실 재난물 좋아하는 편이다. 주인공이 말도 안 되는 난관을 극복하고, 부딪히고 싸우는 과정을 팝콘 먹으며 멀리서 불구경하고픈 못된 심리 같은 거랄까. 실화이기 때문에 더욱 와 닿는 점이 있다.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와 긴장감이 철저하게 1인칭이다보니, 좀 색다른 재난물을 보는 느낌이었다. 자연 묘사나 산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은 꼭 읽어봐야 할 책 같다.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금정연이라는 아이콘에 대해서. 유머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 5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