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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_기상 기록

Note 16

 

01

 

 

16.06.03

어렵고 힘든 일은 외주로 줘라 ㅅㅂ ^0^

-인터넷 명언 1-

 

 

16.06.21

시간을 아끼기 위해 주변 정리를 시작하면

정리하는 시간만 늘어난다. ^0^

-인터넷 명언 2-

 

 

16.06.23

 

열정 강요가 얼마나 타인을 향한 폭력인지 너무나도 잘 알겠다. 그러니까, 너나 그렇게 사세요 제발 ^0^ 회사에서 임종 맞을 인간이 참으로 많다.

 

 

 

^0^

 


 

 

 

02

 

 

최진기 강사의 책을 하나 사 보았다. 뭐, 나는 핫하다는 건 다 사보는..... 호구니까...각종 인문학 열풍의 주역이자, 요약과 압축으로 이루어진 강의의 선두주자이신 강사분이라 주입식 교육을 마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강의라 생각한다. 근데, 이것저것 웬만한 강의는 다 챙겨보는 매니아로서 얻은 결론은 하나다. "아놔, 저 많은 강의 중에 나에게 맞는 게 없잖..어차피 방법은 내가 찾아야 하잖.....빌어먹을...망했어..."

 

 

어휴...

노답 인생...

 


 

 

03

 

 

드디어 제주도에 간다(눈물) 제대로 쉬고 싶다. 사실 7월에 개인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회사를 관뒀고, 새로운 곳을 찾았으며 앞으로 배워야 할 일들도 많다.

 

후회는 없다.

기대가 좀 있다.

 

인디자인 강의도 결제했고, 새롭게 일해야 하는 곳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 능력을 위해 열심히 자료도 수집하고 공부도 하고 있다. 이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부담감보다는 지옥을 빠져나와 스스로 뭔가를 한다는 설렘이 더 크다.

 

뭐라도 되겠지.

살다보면, 굶진 않겠지 싶다.

 

의외로 관둔다는 말이 술술 나와서 스스로 놀란 점도 있고, 역시 회사 정도의 일로 인생이 끝나진 않는-_-그래도 먹고 살 걱정에 눈물이 난다(ㅠ0ㅠ) 주변에서 퇴사를 한다고 하니, 축하한다고 고생했다며, 축퇴사- 플랜카드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을 던진다. 뭐, 스스로에게 감사장과 수고했다는 상패를 주고 싶긴 하다.

 

 

 

 


 

 

 

 

04

 

 

 

여름,

헐 좋다. 나는 겨울 태생인데, 나이가 들수록 여름이 좋아진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좋다. 버스타고 가다가 잠시 신호에 걸린 틈을 타서 잽싸게 찍었다. 무더운데, 청량하고, 생명력 넘치는 기운. 여름, 특히 빗소리도 좋고, 태풍 속, 번개 치는 창밖도 운치 있다. 세상과 나를 다절시키는 빗소리가 중2병을 불러온다.

 

 

 


 

 

 

05

 

요즘 빠져있는 것.

 

-판도라 반지-

 

 

 

뭣도 없는, 마구잡이 구매 습관으로 일관성 없는 액세서리 매칭이 되어버렸다.

역시 내 옷차림이나 패션의 키워드는 혼돈;;;; 일명 근본없는 패션.......

 

 

-팀버랜드 워커-

 

 

 

팀버랜드 워커는 적당히 더러워야 아름답다(응?) 다른 게 아니라, 처음 신고 나간 날 거하게 스크레치를 당하고 검은 때가 얼룩덜룩 묻었다. 뭐, 자기합리화는 아니고....정말 이 신발은 좀 더러워야 한다! 그게 포인트다.

 

 

 

 

-네일-

 

 

 

저주 받은 곰손이라...만들어진 공장형 네일을 붙여보았다. 올리브영에서 친절한 언니에게 영업당했...나는 나에게 친절한 사람에게 좀 약한 편이라....영혼이 빨려들어가듯, 구입을 해보았다.

 

 


 

 

06

 

 

이런 걸 먹었다.

방탄이 광고한다고 해서... 팔길래.... 사먹었다.

 

 

 

어... 뭐... 맛은 뭐....

방탄이 광고하잖아... 그거면 됐지, 뭐......

 

아무튼, 현생이 너무 헬게면 덕질도 소용없음을 깨달았다. 겨우 브이앱 팬질로 연명하고 있는 수준..... 먹은 거 사진 올리려다가 업로드 중에 두 번의 에러가 나버리면그냥 이런 생각이 든다.

 

소멸하고 싶다... 아, 다 관두고 싶다..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그냥, 기록으로 남기려고 찍은 사진조차도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이라니... 넘나 서러운 것....

 

빌어먹을.... ㅠㅠㅠ

 

 

 

덧,

 

새벽에 블로그 글을 쓰다 보면, 그냥 다 지워버리고 싶은 병에 걸리게 된다. 계속 쓰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다 결국 스스로 지쳐서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 병맛짓을 시전하게 된다. 누가 내 머리채를 잡아서 밀린 블로그 리뷰를 정리 좀 하라고 해줬으면 ㅠㅠㅠㅠ

 

 

어휴....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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