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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콩:스컬 아일랜드 > 존못에 대한 분노.

콩:스컬 아일랜드 (2017)

 

 

한줄평 : 주인공 빼고, 이렇게까지 다 존못일 수가!


주인공 톰 히들스턴의 얼굴을 더욱 찬양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매달릴 사람은 그밖에 없다.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이 이렇게까지 못생길 필요가 있었는가, 감독에게 묻고 싶다. 자본주의 영화에서 캐스팅을 존못으로 채울 줄은 상상도 안(못) 했다. 이것이 미국 감성인가 싶다가도 그냥, 감독의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겠다 싶다. 


콩: 스컬 아일랜드 줄거기


기: 콩 기웃기웃

승: 콩 크앙 키야캭 

전: 콩 우쒸우쒸

결: 콩 뿌듯뿌듯


위와 같은 과정에 한낱 인간이 껴 있는 거라고 보면 된다. 여태껏 별 내용 없는 영화를 많이 봐왔지만, 이 영화는 그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으로 별 내용이 없다. 스토리란 녀석을 영화 전반에 살짝 첨가했다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매력으로 뽑고 싶은 것은 바로 그 단순함이다. 가장 큰 장점이다. 자본주의 영화라면 가져야 할 FM적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오직 볼거리와 재미를 추구하는 단순한 논리가 어디까지 극을 이끌 수 있는지 끝판왕을 본 느낌이다.  




덧,


나는 모든 것을 노잼과 존잼으로만 구분한다. 이 영화 존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