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 남는 건 기록밖에 없다.

내 블로그. 

2017 티스토리 블로그를 결산해 보았다. 

블로그 결산 제목 <그냥 하고, 당장 하는 삶>으로 지었다.

왜냐면 지금 내가, 막 살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게 말했다. 

제말 그만 좀 생각하고, 그냥 하라고. 

너무 맞는 말이라, 뜨끔했다. 

그래서 그냥 하기로 했다.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정확하다. 

2017년 가장 많이 언급한 이야기에서 소름이 돋았다. 

작년 한해, 거의, 매일, 사람이 싫다고 징징댔고, 

소름 돋게도, 작년 내내, 방탄 싸랑해를 외쳤다. 

뻘소리가 대부분인 리뷰를 봐주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다.  

159, 536명이 왔다만 갔다. 감사하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 : 

사실, 인생은 기록밖에 남는 게 없다. 

죽으면 끝이고, 기억은 왜곡되기 쉬우니까 말이다. 

그래서 본 것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고 블로그를 시작했다.

벌써 8년이 넘어가고 있다. 놀랍다. 

의지박약, 작심삼일의 외길 인생을 걸었다고 자부했것만,

그런 내가 8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했다.

병신 짓도 꾸준히 하면 장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인터넷 명언이 떠오른다. 

아무튼, 뻘짓 리뷰, 일상 기록은 계속할 것 같다.

물론, 비정기적, 저퀄리티를 보장하겠다. 

인기있는 포스트 대부분이 아이돌과 드라마다.

난 아이돌과 드라마를 매우 사랑하므로, 만족스럽다. 

앞으로 밀린 책리뷰와 방탄 리뷰도 올려야 하지만, 

글쎄, 너무 바빠서 언제 완성될지 모르겠다. 

올해엔 소원이던 프리랜서가 되었다, 준비해야 할 작업도 만만치 않다.

여태 해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블로그를 해볼 생각이다. 

암튼, 뭐라도 되겠지. 될 대로 되어라.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