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01
더 많이 벌기보다, 더 적게 벌어도 되는 쪽으로 이동 중.
작업환경 : 55인치 TV를 모니터로 사용중이다.
그러나 한동안 적응 실패로 카페로 출근해서 작업했었다.
게으른 프리랜서는 어쩔 수가 없다.
프리랜서의 단점 :
천지분간을 못하고, 늦게 일어나며,
게으름을 찬양하게 된다.
일 좀 안 하고 살고 싶다.
02
WPI 성격 검사를 해봤다. 이 나이를 먹고도 잘 모르겠어서 해봤다.
음, 돈이 아까웠다.
사람을 싫어하는 성격이란 진단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디얼리스트 특징
기본 욕구: 자신의 관점으로 이해하기, 새로운 결과 성취, 문제해결과 의미 찾기.
강점: 자유로운 상상력과 이이디어, 창의적, 주도적, 자유로움, 집중과 몰입.
단점: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공동체 의식, 팀워크, 이기주의.
03
요즘 집에서 챙겨먹는 것들.
자취 생활의 빛과 소금은 역시 스팸과 군만두겠지.
된장찌개, 김치 볶음밥, 김밥전의 무한 반복.
04
부산여행 > 감천마을
또 부산을 다녀왔다. 매번 갈 때마다 별거 없었는데,
항상 부산을 자주 방문한다.
하긴, 외국 여행을 싫어하는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는
매우 한정적이긴 하다. 게다가 뚜벅이니까,
여행과는 담쌓고 살아야 할 팔자다.
마침, 축제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로 북적였고, 날씨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사진이 잘 찍혔다.
맛있는 식사, 바닷바람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여행이었다.
친구님의 출장에 껴서 싸게 갔다온 여행이라서
뭔가 훌쩍 떠났다가 돌아온 느낌이다.
05
요즘, 바쁘다.
번역 일도 많아지고 있고, 일정도 빡빡하다.
회사를 안 나가는 대신, 삶의 흐름이 약간씩 어긋났다.
컨디션 조절이 많이 힘들다.
제대로 자고 일어나는 게 쉽지 않다.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지금, 당장 하고 있다.
언젠가는 잘 오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삶은 바로 지금이다.
> 하루하루, 묵묵히, 꾸준하게. 이게 바로 일상이다.
06
방을 작업실로 바꿨다.
매일 집에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과 번역일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책상을 두 개로 나눠서 사용 중이다.
의도한 대로 우리 안에 갇힌 듯한 구조가 완성됐다.
2018년도, 하반기에는 꼭 원하던 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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