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드라마

미드-쉐임리스(Shameless) 시즌2: 더 독해진 갤러거가 왔다

쉐임리스(Shameless)

시즌 2 - 에피소드 1에서 나오는 이야기 하나......
 
"(해맑 해맑) 대마를 말리고 있쪄염...칭찬해줘여..."

(대마를 너무 해맑게 말리고 계심...)

".....뭐? 이 새큉야? 대마라고?"

.
.
.
"네에...이 만큼 대마 농사지었어요.('.')"


. 이거 걸리면 한 100년 감방가는 건가.....
.
.
.
.......아놔.......맞을래염?
.


아주 미텼구나!! 대마라뉘! 미쿡경찰 ㅎㄷㄷ(사실, 가족이 나오는 드라마에서 대마 기르는 이야기 나오는 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했음...)

.
.
.
으음.
본격 막장 범죄 홈드라마인가... 이 드라마 왜 이리 재밌는가, 그냥 단지 내 취향인 건가... 아니면 정말 재미있는 것인가?! 우선, UK버전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게 매력인데....사실, 수위가 좀 있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제목처럼 염치없는 인간들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찌질찌질거린다. 그래도 가족만큼은 끔찍하게 생각하기에, 위기가 닥치면 하나로 똘똘 뭉치는 저력도 보여준다. 캐릭터 각자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가족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존재만으로도 골치 아픈 부모를 가진 자식들의 생존기라 말하고 싶은 이 드라마... 뭐, 쇼타임 에서 만들어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유료 채널인 만큼 화끈하게 다 보여준다;;; 웬만해선 실시간으로 미드는 잘 안 달리는데, <왕좌의 게임>이후 실시간으로 달리는 유일한 미드가 되겠다...


-이안~ 상남자가 되었엉...너 때문에 본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