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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필립 모리스] 승리의 이완 맥그리거.



<필립 모리스> 2009

이완 맥그리거와 짐 캐리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필립 모리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며 혹평이 쏟아졌다....

우선, 난 왜 이영화를 <개그 코믹, 감옥 탈출기>로 홍보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아무것도 모른 채, 짐캐리식 코믹 개그물을 찾아 극장으로 갔을.... 남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퀴어나 BL물에 익숙한, 여자인 나조차도 조금은 당황했;;;)

이 영화는 그냥, 필립 모리스를 사랑한 한 남자의 사기극이다..., 절대 코믹물이라고 할 수도 없음. 보는 내내 너무 늙어버린 짐캐리의 부담스러운 비주얼과;;;; 그다지 웃기지도 않고, 감동도 없는 내용에, 실망을 많이 하는 사람이 속출.... 결국 초스피드로 영화관에서 막을 내리는 사태가....

개인적으로는 이완 맥그리거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던 영화라서 호평을 하겠다. 으하하. 정말 연기를 잘하는 건지. 행동 하나 하나. 정말 게이스럽게 나와서 놀랐다. 너무 청순했다고 하면, 한 대 맞을라나.... ㅠ.ㅠ



내용을 떠나서, 이완 맥그리거 찬양 하나로도 점수를 팍팍 줄 수 있는 영화. 미국에서도 수위가 높아서, 편집본으로 상영을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나중에 무삭제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결론: 장르가 개그 아닙니다. -_-

* 중간에 나오는 코카콜라 티셔츠... 영화를 보면서 먹던 주스를 입에서 뿜었;;;; 완전 잘 어울리네... 크크.... 아하하..... 아놔.. 젠장. 저런 디테일 설정 너무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