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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TV)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 인간이 가장 사랑하는 그것.

 

냉장고를 부탁해(JTBC)


인간이 가장 사랑하는 것.

이만저만한 짝사랑이 아닐 수 없는 그것....


음식 FOOD = THE LOVE 


애잔하게도 이 짝사랑의 역사는 실로 대단해서 음식에 관한 인간의 열망은 가족과 지역을 뛰어넘어 전인류적 관점에서 다루어야 하는 매우 중대한 주제다. 급기야 인류는 예능에서 음식을 만들어가며 대결을 펼치기 시작했다. 음식만 봐도 즐거운데 재미있는 입담과 대결이 합쳐지니 재미가 없을 수 없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핵심 포인트(지극히 개인적 해석)

 

팬들이 우리 오퐈를 응원하듯이, 자신이 응원하는 셰프가 이기기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 오퐈들 보듯이, 풍선들고 응원할 기세로 프로그램을 보게 되니, 어찌 본방사수를 안 할 수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우리 방탄 오퐈들 응원하듯)

최현석 셰프를 

응원하는 여자입니다.




....

..

..

...

하하하...... ㅡㅜ.......OTL



게다가

이 예능을 지극히 주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답을 얻었다:


※완벽한 요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였다고 한다.

그거슨.... 세프의 허세 한줌.


 

 

※급기야 심플한 결론에 이른다.



 

: 셰프고 뭐고..음식...Food 먹고 싶어..


결국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는 내내 오열했다. 이 예능에 대한 리뷰는 별거없다. "배고파... 살려줘....먹고 싶어".....이게 전부다. (사실, 쓸 말이 딱히 없어서;;;; 돌아 다니다가 주운 짤방으로 리뷰 마무리한다.)






지금 이 순간...

셰프들 요리보다 

치킨이 더 먹고 싶다...

(이상한 결론)





덧, 



(뜬금없는) 내 요리에 대한 고찰.


요리도 재능이다...... 제발... 자꾸 요리해 먹으라고 하지 말자... 홈쇼핑에서 고데기 팔 때나 쓰는 멘트 좀 하지 말라고.... 노력하면 실력이 는다는 거짓말.....여러분 참 쉽죠~ (밥아저씨 그만훼...) 내가 하면 그런 요리 안 나오잖아요....


-_-


그만 하라고...

괴롭히지 말라고....


내가 만든 요리 공식은 다음과 같다.
신선한 재료 + 맛있는 소스= 인스턴트 수준의 음식 완성.

대략 이런 느낌이다......


 


처음엔 잘 돼가는 보이나, 결국 똥망작 나온다.

난 내가 만든 음식을 증오한다. 겁나 맛이 없기 때문이다.





요리 스트레스...ㅡㅠ 예능으로 요리 프로를 보면서 스트레스받고 있다니, 인간이 태어났으면 뭐라도 하나 잘하는 게 있어야지. 돈 없고 못생겼으면, 재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