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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ight

책-메이드인 공장,발칙한 영어산책,창문너머 도망친 100세노인 작가가 되기 위한 조건. 글쓰기는 다이어트와 닮아있다. 아니다. 영어 공부와 닮아있다. 왕도가 없다는 소리다. 그냥 겁나 묵묵히 글만 쓰면 된다. 먹은 만큼 찌고ㅡ 운동한 만큼 빠진다. 쓴 만큼 늘고, 경험한 만큼 글이 풍성해진다. 개인적으로 모든 종류의 작가라는 인종을 약간 변태로 보는 성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끈기가 보통의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변태, 아니 마조가 아니라면 그런 고통스러운 끈기를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든다. 작가란 무엇인가? 작가: 종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종이를 가장 낭비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By 김중혁) -예전에는 남들보다 글을 조금 더 잘 쓰고,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작가라고 .. 더보기
...?? 세상은 넓고 진상 미친 놈은 많다고 하더니만;;;; ..... ... .. . 더보기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의 추천음악: 이유있는 추천. 방탄이 꾸준히 해온 팬들과의 소통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 하나. 바로, 트위터로 음악 추천을 해주는 일. 그 중에 가장 많은 음악 추천을 날리는 아이, 랩몬스터. 랩몬스터 추천 (한국)음악의 특징들. 계절감 그날 하루치의 사색 들려주고픈 메시지 그리고... 슬쩍 던지는, 소녀감성 우선, 팝이나 힙합을 많이 듣지 않기 때문에 한국음악 위주로 추천곡을 들어 보았다.(오라방의 지니 아이디 스틸해서 100곡 다운...) 그러니까 이것은 반쪼가리 감상평이다. (본격, 본진 아이돌의 감상을 야매로 남겨보고자 한다) 그냥 말하고 싶은 건 단 하나. 랩몬, 땡큐. 손 안 대고 코를 푼 격이니라. 사실 음악적 재능이 제로인지라 듣는 스펙트럼이 매우 좁다. 그렇다고 깊지도 않다.(심각;;)그렇다고 대중적이지도 않다... 더보기
방탄소년단: 2014 MAMA 영상(옷 찢은 애 + 랩하는 애) 2014. MAMA + BTS 옷 찢은 애 + 랩하는 애가 다했습니다.. 지민아... 누나가 출구 봉쇄당한 지 하루도 안 돼서, 이렇게 옷을 찢음으로, 누나의 탈덕을 영구 차단해줘서 고마워... 누나 관 짜러 간다. 안녕... 사요나라... 짜이찌엔... 바이바이... 우리 소중한 지민의 상체 탈의.... 그리고.... 타투 문구...!!! 花樣年華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허... 멋져.... ㅡㅠ 고작 연말 시상식 무대를 보고 질질 눈물을 흘리게 될 줄이야, 내가 이럴 줄이야..내가 굴복할 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희 땜에 별짓을 다 해본다... ㅡㅠ 오열... 이 구역의 방탄팬은 다른 연말 시상식도 *^_^* 기다립니다.. 찢민아!!!!!!!!!!!! 박지민!!!!!!!!!!.. 더보기
음악-방탄소년단: 다녀올게, 이 한 마디가 중요한 이유. 먼저 건네는 말 한 마디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2014.11.30 트위터. - 다.녀.올.게.- by v. 누구나 그날그날, 하루의 생활이 있다. 자신의 하루 중, 한 토막을 내어준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소통을 전제로 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다녀올게, 갔다올게. 기다려,- 라고 말하는 건 남겨질 사람을 위해 마음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그 한 마디가 중요하다. 꼬박 꼬박 트윗으로 인사를 건넨다. 나 여기 왔어, 근데 금방 갈게. 라고 말해준다. 공방이 끝나면 한껏 들떠있는 감사 트윗도 올려준다. 어딜 가면, 간다고 미리 귀띔해준다. 어느 순간 애들이 뭐하고 있을까? 궁금해질 때쯤, 보란듯이 자신의 행적을 알려준다. 덤으로 팬들에게 "뭐하고 있어요?" 라고 되물어도 본다. .. 더보기
Note 05 : 2014.11 2014.11.01-11.28 01 방한 용품 준비 비루한 월동 준비.... 애잔함 주의... 글에서 짠내 주의.... 돈이 없어서, 결국 사고 싶었던(사고 싶다고 생각만 했던) 점퍼를 포기했다. 어차피 말로만 사고 싶다고 했지... 현실 구입 가능성 0%...... 하긴 나란 인간이 그런 위험한 걸 입고 다녀봤자다. 그대신 아울렛에서 업어온 점퍼와 부츠로 겨울을 준비...하아.... 저기 위에 있는 뚱뚱한 신은 잘 때 끼고 자면 좋다. 02 책구입 카드값 대폭발의 원인-> 도서 정가제(망할!) 어느덧, 다가온 창조경제.....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광기와도 같달까. 도서 정가제로 인해서 21일 인터넷 서점 사이트가 폭주할 정도로 사람들은 마지막을 준비하듯, 책을 구입했다더라. 그래서 나도 구입.... .. 더보기
음악-방탄소년단: 안방 팬질이 바쁜 이유. 안방 팬질이 바쁜 이유 (엄청난 걸 쓰는 듯 보일 수 있으나, 매우 허접한 글임을 밝힘.) 방탄 팬질의 99%는 내 방에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가끔 콘서트나 야외 공연 찾아가는 것 이외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결제해서 앨범 받아보고, 굿즈 사고 랜선 통해서 영상 모으며 오열하고, 블로그질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누군가 그랬다. 애들 쫓아서 공방 뛰는 것도 아닌데 너는 왜 그렇게 항상 ^^ 바쁜 거냐며. 집에 박제된 채 팬질하는 애가 왜 새벽을 달리는 거냐고 묻는다. 우선, 내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위해 밝힌다. "나는 매우 (개인적인 일들로) 바쁜 여자다." 방탄 아니면 할 일이 없는 그런 여자.... 아님....... 믿어줘요....아무튼....안방 팬질이 왜 바쁘냐고 묻는 .. 더보기
드라마-나쁜 녀석들 : 캐릭터 몰빵 드라마. 나쁜 녀석들(2014) 사진 속.... 해맑은 나쁜 녀석들.... 한줄평: 너희가 해맑게 웃어도,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구나...(애잔) 그나저나...... 처음, 이 드라마를 보고 받은 충격?! ?!!!!!!!!!!!!!!!!! ?!!!!!!!!!!!!!!!!! 음.......... 이름이..... 정......태......수...... (주섬주섬 적는다....) 접수완료... 너로 정했다..... 재미 없어도 괜찮앙...... 얼굴이 다했쨔나.... 심쿵했쪄.... . . . . . -_- ...... 아무튼, 아쉬운 사건의 구성을 캐릭터로 보충하는 느낌이다. 사실 웬만한 수사극에 단련된 사람들에게 은 등장 인물을 들여다 보는 재미 외엔, 그다지 흥미로울 게 없다. 사건자체가 가지고 .. 더보기
[예능] 삼시세끼 : 금요일, 밥상머리에 모여앉아. tvN 삼시세끼. 한국 사람이 자주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에 단연 1위. "뭐 먹지?" "밥 먹었어?" 먹는 걸 건드리면 당연, 보는 게 인지상정. 자고로 예능과 먹거리의 결합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게 나올 리 없고, 나온다 해도 재미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먹거리 예능이 대박났다고 한다. 이 예능에 나오는 밥상머리엔 특징이 있다. 둘이서 시작해서 여럿이 된다는 점이다. 대학가에서 술판이 벌어지면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 듯이, 그 모이는 재미에, 그걸 구경하는 재미에, 왁자지껄 쓸데없어 보이는 시답잖은 잡담들이 시청자들을 붙잡는다. 모이고 모이고 모여서 밥상머리에 앉아 갓 지은 밥을 입에 넣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정말, 별거 없는 예능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이 프로그.. 더보기
음악-방탄소년단 공용 트위터: 참 고운 아이들. 방탄소년단 @BTS_twt 오늘도 열심히 응원해주신 아미여러분 본방사수해주신 아미여러분 날씨가 추운데 밖에서 기다려준 아미여러분 모든 아미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주도 와주실꺼죠?! :) 2014.11.02 나 우울한 거 알고 이렇게 트윗 남겨준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고맙다....매년 거르지 않고 먹는 나이와 거듭되는 우울증이 결국 체했는지, 눈물 바람으로 질질 짜고 있다. 날은 추워지고 속은 소란스럽고, 다 의미가 없어졌다. 그냥 내가 텅텅텅이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로 답답하고, 입밖으로 말도 안 나오는데, 밥벌이는 해야 하니까 서럽기 그지 없다. 소화도 안 되고, 걷다가도 눈물 나고, 아이고 의미 없다 소리가 절로 나는 요즘... 그나마 웃는 건 늬들밖에, 이것밖에 없어서... 참 고마운.. 더보기
영화-애나벨 : 때리고 싶은 비주얼. 영화 : 때리고 싶은 비주얼이다.. 이건 리뷰가 아니다 -_-.... 영화를 봤으니, 리뷰를 남겨야 하는데.... 기억에 남는 건 몇 개 없고.... 뭐 그래서 이런 허접한 포스팅을 남기게 된 것에 대해 스스로를 가여워하는 그런 글인 것이다... 우선,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저딴 인형.... 돈 줘도 안 갖을 비주얼 .. 사지 마.....(시무룩)" (영화 속 설정이라지만..) 저 따위 인형이 고가에 팔린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한 줄 리뷰: 공포 영화를 봤는데 화가 난다. 왜냐하면 화가 나기 때문이다. 음..... 아무튼..... 최근에 좀비물과 공포영화에 매우 취약한 인간임을 알게 된 잉여는 패기있게 애나벨을 보러갔고, 다시 한 번 공포에 약하다는 사실을 통감했다. 사실 수입산 공포물을 볼 .. 더보기
Note 04 : 2014.10 책의 또 다른 사용법-> 책배게란다. By 알라딘 서점. 지정책 포함, 5만원 이상 구입자에 한해서 랜덤으로 발송한다는 이 상품. 그래서 질렀다. 무진기행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김중혁 작가의 메이드 인 공장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빌브라이슨의 대단한 호주 여행기 (요즘, 과도한 설정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음.) 개천절 연휴 동안 파워 팬질을 하면서 읽어볼 요량, 아니 다짐, 아니 그냥 그럴 생각이 약간 들었다. 미드에 대한 밀린 리뷰는 손도 못 대고 있고, 사실 요즘 리뷰 쓰는 거에 대한 슬럼프가 와 버려서. 힘이 안 난다. 그래놓고 파워 팬질 중이라;;; 할 말이 없지만....블로그가 거의 방탄얘기 ㅋㅋㅋㅋ ㅡㅠ 2014.10.02 초시계 바쁜 현대인.. 더보기
음악-방탄소년단 : 호르몬전쟁 MV 방탄소년단 : 호르몬전쟁 MV 최소 20번 이상 돌려 봅시다. .........빅힛의 야밤 습격에 저격 당했습니다. 덕후 1차 심정지... 애들 안무 보면서 다시 부활 후우.... 좋은 인생입니다. 여러분, 방탄 보고 천국가세요.... 덧, 자아분열중 빨리 안무 영상을 내놓아라, 발악 발악.그런 거 너희만 보는 거 아니야, 공유 좀...빅히트, 당신들에겐 공유정신이 더 필요합니다.... 더보기
음악- 방탄소년단 후속곡: 호르몬전쟁 콘셉트 포토. 방탄소년단 후속곡 호르몬전쟁 컨셉 사진 한 마디만 외칩니다... 지민아!!!!!!!!!!!! 더보기
공연-방탄소년단 첫 콘서트: 소비자로서의 즐거움. 방탄소년단 첫 콘서트: 진정한 의미의 관객, 되어보기. 보통의 존재인 나는, 관람을 한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게 같을 수 없듯이, 내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나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의 존재인 나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듣는 사람 쪽의 재능이 더 뛰어난 셈이다. 그래서 나는 공연을 관람한다. 콘서트란 무엇인가? 단순히 가수의 공연을 뜻하진 않는다. 물론,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그 행위의 뜻도 맞지만 콘서트는 관객이 그곳까지 가기 위한 여러 단계의 여정이 포함된 과정이기도 하다. 내가 원하는 공연의 자리를 티켓팅하고, 표를 배송 받고 공연장까지 가는 그 모든 시간말이다. 그러니까, 콘서트는 가기 전에 머릿속에서 상상해 보는 일이다. 어떤 설레는 일이 일어날지, 굿즈는 무엇으로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