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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ight

유세윤 - 놀이동산 인형 우울하고 심심할 때 봐야하는 것 *-_-* 더보기
<기욤 뮈소> 구해줘 구해줘 1. 우선, 기욤 뮈소의 를 읽으면서 깨달은 한 가지 사실. 나란 인간은 장르가 불분명한, 그러니까 뭔가 뒤섞인 듯한 소설은 별로 안 좋아한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로맨스라 하기에도, 장르가 명확하지 않고... 밋밋한 그 무엇인가가 찜찜한 결말을 만들어내는 소설 같았다. 물론, 한 번 읽으면 주욱~ 끝까지 읽어 내리게 하는 흡입력은 있지만, 명성에 비해선... 글쎄..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내내 주인공들을 따라 다니는 운명론적인 만남과 사랑, 그리고 과거로부터 얽혀있는 여러 사건들은 결국 결말에 이르러서 제대로 풀리지 못한 채 끝이나 버린다. 이 소설이 왜 이렇게 재미있다고 소문이 났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나와는 안 맞았다. 역시, 책 또한 공연처럼. 씨왓인가 .. 더보기
베티 스미스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베티 스미스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를 가지고 있어야 해. 그러면 이 세상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추악해도 살아 갈 수 있을 거야. 1 -성장 소설-에 대해서. 반드시 청소년만 읽어야 합니다, 라고 책에 경고문 같은 게 붙어 있지 않은데도, 왠지 성장소설이라고 하면, 조금은 마음이 꽁기해진다. 그렇다고 -내 나이가 지금 몇 인데, 성장 소설이라니...-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고 있는 스스로에게 애잔함과 서운함 같은 걸 느끼게 된다. 아...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었구나. 슬프다... 아쉽다... 에잇! 이게 뭐야!! 이럴 때 읽으면 좋은 게 오히려 성장소설이 아닐까... 8월 초 내내, 회사에 출근하는 길을 함께 했던 [나를 있게 한 모든.. 더보기
연극- 너와 함께라면 공연 관람 후기~ 연극 1. 우선 공연장에 대해서. 대학로 연극열전 .... 화장실 좀 늘립시다;; 와아; 정말 1인만 들어가는 여성용 화장실을 만들어 놓고 지하에서 1관 2관 풀로 공연. 여성 관객 90% 이상. 어쩌라는 겁니까;;; 실로 오랜만에 쓰릴있게 화장실 이용했습니다, 그려. 그리고, 단차 없는 공연장~ 아하하~앞사람이 평균치보다 허리가 조금만 길어도 내 시야의 절반은 날아가는 공연장이라니! 게다가 두 시간 공연에, 의자가 불편해서 내 엉덩이 소멸.연극열전에서 공연 중인 보려고 하는데, 나에게 이러지 마!! ㅠㅠㅠㅠㅠㅠ 2.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재밌었다~일본 라이센스 작품인 줄 모르고 봐서, 잠시 당황했지만 내용이나 배우들의 연기에 대만족하고 돌아온 공연.주위에서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은근 기대.. 더보기
Spring Awakening OST- The Bitch of Living, Touch Me [Spring Awakening OST] The Bitch of Living Touch Me 더보기
[국립 국어원] 출판인을 위한 어문 규범의 이해 02 출판인을 위한 어문 규범의 이해 02 이젠 타자 치기도 귀찮다-_- (스캔해서 자료 올림) 다음에는 편을 올리겠음. 출처: 국립 국어원 맞춤법 익히기 -_- 더보기
[지창욱] 영건- 너를 보내야만 한다 MV 혼또니 잘생긴 청년... 확실히 TV쪽 배우라서 그런지 미모가 환상. 대기실 셀카~ MV 캡쳐! 더보기
[인생은 아름다워] 35회 엔딩! 경수 태섭 바닷가 장면 35회 엔딩 장면. 오랜만에 인아로 달렸음. -_- 힘들어.....그동안 놓친 부분이 너무 많다ㅠㅠㅠㅠㅠ포엉은 언제 저렇게 진도가 나간 거냐며..게다가 연주 호섭... 후덜덜덜... 경태는 점점 솔로 염장질..... 그리고 뮤지컬 배우 돋는 송창의 로미오와 줄리엣~ 세레나데...크크. 뭔가, 내가 알던 그 노래가 아닌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_-;; 송창의, 11월에 베르테르 공연한다고 하던데. 으힛. 보러 가고 싶네... 송베르테르라...노래를 좀더 다듬고 나와주세;; 뮤지컬 자세로 노래 부르는 양태섭 내과의사님. *-_-* 좋구나~ 더보기
[알랭 드 보통] 불안 [알랭 드 보통] 불안 출판사 : 이레 불안 - 공포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정이 몰려올 때 우리는 불안해 하며 공포를 느낀다. '불안'이라는 말을 들으면 나는 자연스럽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떠올리곤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불안이라는 건 24시간 중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느끼게 되는 감정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문득 밥을 먹고나서, 밀려오는 업무에 대한 공포나 스스로를 의심하며, 잘 해낼 수 있을까? 라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순간 순간이 있다. 알랭드 보통의 [불안]을 읽고 나서 이 위트있고 기발한 책을 쓴 작가가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거기서 비롯된 끊임없는 불안의 이유를 해명하기 위하여 알랭 드 보통은 지난 2000년간 철학과 문학, 회화의 대가들이 남긴 유산.. 더보기
[인생은 아름다워] 수건 공구 도착!! [인생은 아름다워] 수건 공구 도착!! 7월 인아갤에서...눈누난나~ 공구를 하고, 기억에서 지운 사이 회사로 날아온 수건 한 장... 내가 수건 공구했다고 한 순간, 사람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쒀~ 푸하하하하.. 오랜만에 회사에서 변태 취급 당하고.. 아주 쓰릴 있는 하루였음... 아하하하... 그래도 고퀄을 자랑하는 수건 사양에 놀랐다... 헐.... 이 정도일 줄이야...ㅎ 역시 디씨의 쓸데없이 전문 돋는 잉여력은.... 최고임 -_-. 오랜만에 인아 다시 달려야 겠숴~그동안 밀린 편집본부터 시작하고.... 리뷰도 달리는 거돠~ 꺄아~~~~ 이걸 보니, 쓰릴미 티셔츠 공구가 기대되는 거돠~ 나... 쓸미 티 입고, 본격 영업 뛰는 건가.... 사인 받으면 아마... 오덕 오덕 돋겠지... 후우... 더보기
대프니 듀 모리에의 [레베카] 리뷰- 1. 대프니 듀 모리에 출판사: 생각의 나무 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는 런던 출생으로, 어린시절부터 열렬한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에서 작가는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이 느끼는 불안과 고독, 그리고 공포에 대해서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다. 맨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나는 이 책이 미스터리 스릴러물인가? 탐정물인가? 헷갈렸었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책 커버 디자인은 여름밤의 짜릿한 공포를 선사해주리라, 그런 마음으로 보았다. 하지만, 를 다 읽고 나서 - 작가의 글발과 풍부한 표현력에 놀랐다.- 미스터리나 스릴러라고 하기엔, 내용의 전개가 잔잔한 편이고, 그렇다고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는 부분도 없었다. 하지만, 이 글이 쓰여진 시대를 생각해 보면, 나름 충격적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 더보기
[쓰릴 미 리뷰] Thrill me Review 쓰릴미 전체 리뷰 Thrill me Review Prologue - PRELUDE 서곡 쓰릴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피아노 서곡이 시작된다. 01 WHY ‘나’의 일곱 번째 가석방 심의가 열리고. 34년 전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말하지 않은 ‘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음악은 절망적인 분위기로 흐르게 되고. “-죄를 지은 건 내 잘못, 모두 말하죠. 당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 난 그를 뒤따른 것뿐. 그것뿐이죠. 34년 여기 갇힌 이후. 당신은 묻고 난 늘 말하죠. 객기나 충동이 아니라고.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는지.... 난 그저 그를 뒤따른 것뿐.-” 암울한 가사를 통해, 감옥에 갇힌 34년 동안의 비참함과 회환이 드러난다. 02 EVERYBODY WA.. 더보기
뮤지컬 OST- 쓰릴미, 지옥송. 01- 쓰릴미 피아노 오프닝 02- 몬테크리스토- 지옥송 (류님) 모든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면, 그 순간 괴로워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좋아하던 이쪽 일을 하고는 있지만, 버거울 때가 종종 있다. 지옥송 웃기는 세상 사악한 것들이 판치는 곳, 내게 소중한 걸 다 빼앗어간 그 순간마저 짓밟을, 비열한 것들 너희도 금방 겪게 해주지 저주와 분노에 불을 붙여 타들어 가게 해주마 벼랑 끝까지 너희를 몰아 넣고 죄악의 대가 치뤄야겠지 선물할게, 끔찍한 지옥 너희들에게 기대해도 좋을걸, 나의 심판을 나보다 더 참혹한 고통 겪게 해줄게 어서와 기다릴게, 지옥의 문 앞에 모두 거짓말, 영원한 사랑 모두 거짓말 밝은 햇살에 별빛 쫓기 듯 한순간에 사라져 필요없어 널리고 또 널린 게 여자야. 일단 복수부터 .. 더보기
[필립 모리스] 승리의 이완 맥그리거. 2009 이완 맥그리거와 짐 캐리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며 혹평이 쏟아졌다.... 우선, 난 왜 이영화를 로 홍보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아무것도 모른 채, 짐캐리식 코믹 개그물을 찾아 극장으로 갔을.... 남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퀴어나 BL물에 익숙한, 여자인 나조차도 조금은 당황했;;;) 이 영화는 그냥, 필립 모리스를 사랑한 한 남자의 사기극이다..., 절대 코믹물이라고 할 수도 없음. 보는 내내 너무 늙어버린 짐캐리의 부담스러운 비주얼과;;;; 그다지 웃기지도 않고, 감동도 없는 내용에, 실망을 많이 하는 사람이 속출.... 결국 초스피드로 영화관에서 막을 내리는 사태가.... 개인적으로는 이완 맥그리거의 .. 더보기
[렛미인]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로 갈게. 2008년 우선, 소설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서인지, 내가 상상하던 것과 영화 속 장면을 맞춰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결과적으로 내가 이 영화에서 건진 건 오스카르의 빛나는 미모.... 난 왜 소설을 읽으면서 한 번도 오스카르가 저런 12살의 미소년이라고 생각을 못했지? -_-;;하얀눈이 내린 놀이터에서 오스카르와 엘리가 만나는 장면도 영상으로 보니 꽤나 감각적이었고. 텍스트로 읽었을 땐, 꽤나 잔인했던 장면들이 영화에서는 적당히 뭉개져서 지나간 느낌이랄까;; 하긴, 텍스트대로 찍었다면 공포 호러로 점철된 영화가 됐을지도... 뭔가 영상으로 옮겨진 이후, 극의 긴장감이나 사건의 진행이 별로였음. 물론, 내가 소설을 먼저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역시 영상으로 봐서 좋은 점도 많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