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미: 지창욱, 김하늘 페어.
2010-06-25 [쓰릴미] 지창욱, 김하늘 페어. 그러니까, 쓰릴미는 극의 첫 시작부터 뭔가, 개미 한 마리가 천천히 내 등을 기어가고 있는 것 같은 낯간지러움이 몰려왔는데, 그건 아마도 뮤지컬에 적응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 여태, 드라마와 영화를 주로 보던 내 감각에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하이톤의 격한 대사들은 낯설 수밖에. 하지만, 바로 이런 점이 뮤지컬의 매력임을... 한 번에 못 알아본 본인의 무지에 분노를;;;; 쓰릴미의 장점은, 달랑 두 명의 배우와 피아노 한 대로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 버릴 시간 없는 극의 전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배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ㅠ.ㅠ 5만원이 아깝지 않아, 너무 멋져! 꺄아아악! -_- 이렇게 생각. 뭐, 난 감동을 잘 받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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