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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포화속으로 : TOP과 최승현.

영화-포화속으로(2010)


 

 

-영화를 봤으니,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지만, 솔직히... 별로 할 말이 없다;;; 웬만하면 푸짐하게 점수를 잘 주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전쟁 영화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데다가,

출연 배우들에 대한 기대치에 비해, 그들이 연기한 캐릭터와 스토리의 연관성도 별로였고, 

후반에 펼쳐진 전투 장면들도 개인적으론 그냥저냥이다. 무엇보다도 억지스러운 눈물씬을 진한 감동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감독의 역량이 아쉽다.

 

짧은 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TOP의 얼굴은 훌륭했고, 그걸로 만족했다.

 

 

배우 최승현, 빅뱅의 TOP과 구분해서 봐야하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킬러로 나왔을 때도 느낀 점이지만,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참으로좋다. 타고난 성향과 표현력은 표가 나기 마련인데, 랩퍼로 음악을 할 때도 비슷한 느낌이다.

끼가 많다는 점에선 가수로서, 배우로서 좋은 자질이다.

 

TOP은 연기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얘기 하려고 하지 않는, 그런 게 있다. 그냥 얼굴 하나 클로즈업하면 원하는 분위기가 나오는 천연의 재능 같은 건데.. 나는 이걸 그 사람이 가진 기질과 같은 거라고 본다. 흉내낼 수도 없고, 노력으로도 커버가 안 되는 분야가 바로 이런 재능이다.

 

재능이라는 건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TOP.. 정말 성능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 겁나 비싼 옷에 선글라스 + 귀마개를 해주는 센스.



근데, 저 잘생긴 얼굴로 방송에 나와서 빙구짓을 한다... 것도 웃긴데, 랩하는 모습은 멋지다.

멋졌다가 웃겼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오묘하다. 게다가 TOP이 소속된 원로가수(?) 빅뱅은 그동안 쌓인 자료들이 토나오게 많이 때문에, ..팬질하기엔 매우 피곤한 남자다.(음?)  

 

아무튼, 영화 <포화속으로>에 출연한 배우로서의 평가는"기본적으로 랩을 잘하면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 이런 편견이 생길 정도로 잘 어울렸다.

 

 

 

 

덧,

 

후우... 어디 적당한 재능 없나...?

아주 천재적인 재능말고, 적당한 재능 말이다.

나도 적당한 거 하나 정도 가지고 싶은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