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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배틀쉽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나오십니다.


배틀쉽 (2012) : 알렉산더...해군 빙의 100%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영웅주의와 화려한 CG.

 

이제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의 품질 평준화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요 근래에 나온 웬만한 영화들의 수준이 고만고만해졌고, 비슷한 유행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화려한 CG로 잘 만들었다고 해도 그저 볼거리만을 앞세워 강요하는 영화는 거져줘도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결론은 까다로워진 영화팬들을 만족시키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 영화도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넘기에는 여러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하나씩 뜯어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데, ... 전체적인 무게감이나 내용이 부실하다. 배틀쉽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 때문일 수도 있고, 너무 볼거리에 충실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감독의 의도가 대놓고 블록버스터였다면 할 말이 없지만, 스토리도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불편한 시선- 욱일승천기가 나오는 헐리웃 영화.

 

한국인에게 민감한 사안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일본의 독도 도발, 그리고 일본의 욱일승천기, 일본의 태평양 전쟁 미화, 그밖의 일본의 동해 망언 등 등 등이 있다. 아, 근데 이 영화엔 한국사람이 보면 매우, 아주, 많이, 불편한 장면이 나온다. 일본 욱일승천기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장면이 있는데, 솔직히 영화관에서 욱일승천기를 보고 불만을 내뱉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좀 눈에 거슬리긴 했다.

 

일본 자금이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과 일본 자위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그것도 좀 아니꼬왔고, 일본이 전쟁과 관련되면 일단 좋게 끝난 적이 없으므로 뭔가 찜찜한 영화였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에 대해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제너레이션 킬>을 보며, 해병대 군인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해군이라니...북유럽의 우월한 기럭지가 어디 가겠는가. 미드 <트루 블러드>에서 에릭으로 나올 때의 비주얼로 돌아와줘서 그저 감사한 나란 잉여~!


결론: 으히히.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얼굴만 보다 왔네... ㅜ.ㅜ

 

 

덧, 


이건 미군들의 해수욕이라는데, 완전 천조국의 위엄이 쩌는구나... 돈 많아서 좋겠다;;; 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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