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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디스민즈워: 가벼운 오락 영화, 그러나 미모가 부족.


디스 민즈 워(This Means War)


내용: 현직 CIA의 요원으로 철저하게 신분을 숨기고 사는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두고 대결하는 코믹 액션물. (이런 영화는 훈남이 나와야 하는데, ㅜㅜ 안타깝게도 주인공 남자 사람의 비주얼이 많이 안타깝다)

특징: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스피드한 전개. 다소 엉성한 첩보물이지만 코믹 장르인 점을 가만하면 중박.

오락 영화에 대해서


사실 요즘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수준이 놀랍도록 높아져서, 미쿡 영화를 보면서 딴지를 걸게 되는 경우가 좀 많아진 것 같다. 같이 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내가 쓸데없이 따진단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얼빠라서 배우의 얼굴을 연기력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이런 내가 따지면 무얼 얼마나 따지겠냐만은..... 그런 나에게도 병맛이 빠진 오락영화는 흥미를 잃은 지 오래다. 오락영화라고 해도 다 같은 것이 절대 아니다. 그냥 저냥 잘 만든 오락영화 말고 병맛으로 무장한 오락 영화가 좋다.

예를 들어, 미국식 화장실 개그가 주를 이루었던 행오버나- A 특공대와 같은 영화들 말이다.
묘하게 자학적이면서도 심오한 개그를 담아내지 않으면 웃기지 않는 몸이 돼버려서;;; 요즘 개그물을 보는 나의 태도는 매우, 엄격한 편이다.



웃기려면 제대로 웃기고, 연애물이라면 러브 라인을 감정의 선에 따라 잘 그려 달라! 한국 사람, 연애물에 민감함...!! 차라리 아쉬운 액션과 러브 라인을 배우의 미모로 커버했으면 좋았을 텐데.... ;ㅁ; 설정만 있고, 내용은 없는 영화가 돼버렸다..그러니까 결론은, 내가 생각하는 오락 영화의 범주에서 벗어난 이 작품은... So~ So~ 그냥 주말에 시간 떼우기로 적당한 영화이다.



덧,


(*-_-*)

뻘소리지만~ 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온 틸 슈바이거는 독일 영화 <귀 없는 토끼>의 남자 주인공! 드디어 헐리우드 진출하신 건가!! 독일 남자 치고는 꽤나 근육질이라 눈여겨 보고 있던 -_-;;;




ㅜ.ㅜ
점점 게을러서 리뷰가 늦어지고 있다...;;; 한국 드라마 정리하려면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