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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 It's Kind of a Funny Story(2010) It's Kind of a Funny Story (2010) 내용 :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우울해서 자살을 결심한 한 소년이 병원에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이야기.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병원에 입원한 소년은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여러 경험을 하게 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성장을 드라마이다. 아래의 영상은 It's Kind of a Funny Story의 마지막 장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매일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는 것이 고민이다. 거창한 삶의 문제나 가정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형편이 어려워서 굶는 것도 아니다. 중산층에 좋은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죽음을 생각할 만큼 심적으로.. 더보기
이창동 - 영화 시 이창동 [시] "시를 쓰기 위해서는 잘 봐야 돼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보는 거예요. 세상의 모든 것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해요." 영화 는 지루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을 깨고 흥미로웠다. 왜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따로 설명은 안 하겠지만,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바로 '그런 이유'로 난 재미없을 것이라 판단했을 뿐이다. 그러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 예감 따위 개나 줘버려 -_- 나란 여자... 직감 따위 없는 여자인 거다. 내용을 말하면 스포가 될 뿐, 딱히 영양가 없어질 것 같기 때문에 간단한 리뷰만을 올린다. 그러니까, 매우 화면이 아름답고 여름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추운 겨울 덜덜 떨며 장판 위에 앉아, 이창동의 를 보고 있자면 그동안 없었던 여름에 대한 집.. 더보기
메리 포핀스 메리 포핀스 장르: 코미디 가족 뮤지컬 영화 (영국의 대표적인 동화(?)라 불러도.... 될까;;) 끝까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신경질적이며, 오만하고 신비한 보모 메리 포핀스가 주인공 남매에게 '베풀어주시는' 여러 가지 신비한 경험들이 주요 이야기...(하늘을 날아다니는 우산을 타고 등장해 주시니;;; 미녀 마법사되겠다... 그러나, 한성격하신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영국인들의 마인드는 정말 너무 ...난해하다...(섬나라라서 그런가;;;) 하긴, 뛰어다니는 좀비물을 만들 때부터 알아봤다;(무서운 사람들) 아무튼 는 매력만점, 독특한 분위기의 이야기이다. 는 뮤지컬 공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과연 한국에서 올려지는 날이 올지는 미지수;;; 워낙 무대장치와 배우들이 많.. 더보기
뮤지컬- 엘리자베트 뮤지컬- 엘리자베트 내 삶을 요구하지 말아요, 그걸 당신에게 줄 수 없어요. 나는 나만의 것이니까. 그 유명하다는 엘리자베트 독일판 -수영장 영상을 보고... 바로 공연 영상을 찾아 헤맸다. 겨우 얻은 영상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한바가지 ㅠㅠㅠ 아... 저 공연을 실제로 보면 아마 소름이 돋겠지... 돈만 있으면 독일로, 영국으로, 미국으로, 공연을 보러 가겠지만, 난 돈 없는 잉여이기에, 은혜로운 영상만 핥을 뿐;;; (뭐, 공연보러 부산 내려가는 것도 찌질찌질;; 비굴비굴;; 징징거릴 수밖에 없는;; 나란 여자 ㅋㅋ) ++++++++++++++++++++++++++++++++++++++++++++++++++++++++ 뮤지컬 -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를 살해한 혐의로 루케니의 심의가 .. 더보기
[필립 모리스] 승리의 이완 맥그리거. 2009 이완 맥그리거와 짐 캐리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며 혹평이 쏟아졌다.... 우선, 난 왜 이영화를 로 홍보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아무것도 모른 채, 짐캐리식 코믹 개그물을 찾아 극장으로 갔을.... 남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퀴어나 BL물에 익숙한, 여자인 나조차도 조금은 당황했;;;) 이 영화는 그냥, 필립 모리스를 사랑한 한 남자의 사기극이다..., 절대 코믹물이라고 할 수도 없음. 보는 내내 너무 늙어버린 짐캐리의 부담스러운 비주얼과;;;; 그다지 웃기지도 않고, 감동도 없는 내용에, 실망을 많이 하는 사람이 속출.... 결국 초스피드로 영화관에서 막을 내리는 사태가.... 개인적으로는 이완 맥그리거의 .. 더보기
[렛미인]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로 갈게. 2008년 우선, 소설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서인지, 내가 상상하던 것과 영화 속 장면을 맞춰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결과적으로 내가 이 영화에서 건진 건 오스카르의 빛나는 미모.... 난 왜 소설을 읽으면서 한 번도 오스카르가 저런 12살의 미소년이라고 생각을 못했지? -_-;;하얀눈이 내린 놀이터에서 오스카르와 엘리가 만나는 장면도 영상으로 보니 꽤나 감각적이었고. 텍스트로 읽었을 땐, 꽤나 잔인했던 장면들이 영화에서는 적당히 뭉개져서 지나간 느낌이랄까;; 하긴, 텍스트대로 찍었다면 공포 호러로 점철된 영화가 됐을지도... 뭔가 영상으로 옮겨진 이후, 극의 긴장감이나 사건의 진행이 별로였음. 물론, 내가 소설을 먼저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역시 영상으로 봐서 좋은 점도 많았다.. 더보기
[블라인드 사이드] 블라인드 사이드- 2009 2009년 작품인데 이제서야 보게 됐다. 산드라 블록 님이 나오시는 영화에다가 감동의 실화라고 해서 봤는데;; 내 감성이 그세 메마른 것인가, 딱히 큰 감동은 없었다;;; =.,= 근데, 한 가지!! 이 영화를 보면서 완전 배를 잡고 웃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계속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쇼핑에 임하는 자세!! 첫 번째 : 마음에 안 들면 절대 입지 마라. 두 번째 : 마음에 (조금) 든다면 택하기 전에 입었다고 상상해 보라. 세 번째 :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을 해보라. 네 번째 : 이게 난가?! OTL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누군가가 말씀하셨지...OTL 무작정 예쁘다고 달려들다간, 지름신 폭발.. 더보기
Brideshead Revisited 2008 Brideshead Revisited 2008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매튜 구드의 조각 같은 얼굴... 그리고 섬세하고 깨알 같은 연기로 세바스찬으로 완벽하게 분한, 벤 위쇼!! 둘 다 완전 소중한 배우로서, 보는 내내 나는 엄마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사실, 나쁜 남자 찰스에게 휘둘리는 여린 세바스찬에게 더 애착이 간다;;; 내 보기엔 찰스를 가장 잘 표현한 장면은 아래와 같다. 저 말을 듣는 순간! 그래! 바로 저거닷! 핵심을 찌르는 촌철살인 같은 한 마디!! ㅠ.,ㅠ 좋구나~ 게다가 ... 빈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_- 립서비스로 네가 그리웠다, 고 말하는 찰스에게 세바스찬은 "다정하다고" 말해준다. 아아~ 이 부분에서 아악~ 소리를 지르며 방바닥을 세번 반 굴렀다. 뭔가.. 더보기
Saint Ralph(리틀러너) + The Dying Gaul Saint Ralph(리틀러너) + The Dying Gaul 이 두 영화를 묶은 이유는 간단하다. 아주 단순하다;;; (같은 배우가 출연했다는 이유로 묶어봤다-_-) 먼저 Saint Ralph(리틀러너)에서 하버트 신부님으로 나오는 캠벨 스코트를 눈여겨 보던 찰나, 우연히 보게 된 에서 캠벨 스코트를 또, 보고 말았다. 아니. 저 인간이!!! 더보기
Prayers For Bobby -2009 Prayers For Bobby -2009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바로 다음 날 를 보았다. 모든 동인녀들이 부르짖는 경태 커플을 놓칠 수 없었기에,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 그 결과 나는 사흘 밤을 폐인짓하며, 송창의 스토커질을 해댔고, 등등. 모든 동영상을 편집하기에 이르렀다는 슬픈 사실....ㅡㅠ 아무튼, 각설하고! 에 나오는 태섭의 대사가 비현실적인 문학적 표현이 많은 것이 약간 오글거리긴 했지만, 나름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았기에 나는 가 자꾸만 생각나는 걸 막을 길이 없었다. ㅠ.ㅠ 시고니 위버의 놀라운 연기와 실제로 있었던 실화라는 무서움이 충격으로 와 닿아 후덜덜 거렸고;;; 게이 아들을 치료하고, 갱생시키기 위한 기독교 신자 어머니의 눈물나는 노력이 에 나오는 경수 엄마 뺨을 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