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드라마(TV)

드라마-특수사건 전담반 TEN: 주상욱 (하트)

특수사건 전담반 TEN (OCN)

 

 

우리가 수사물을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살인이라는 테마는 자극적이고,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다.결국, 수사물은 "왜 우리"는 저런 살인자들과 마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르게 하는데,끝내 이런 불안감이 들기 시작한다. 


 

'우리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범죄는 날로 사악해지고, 사회는 관망한다. 뉴스에 나오는 사건사고 소식들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게 소설인지, 영화인지, 뉴스인지 헛갈리게 만들 정도다. 이토록 무서운 현실이 반영된 수사물은 어떤 영화 평론가의 말처럼,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법이, 사악하기 그지없는 보험 광고와도 같다." 하지만, 우리는 스릴과 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수사물을 웬만해선 끊어낼 수 없다.

 

수사물의 재미는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스눕 snoop에 달려있다.

 

다시 말해서, 수사물의 포인트는 "소지품에 담겨 있는 정체성 파악하고, 타인의 흔적을 알아채는 기술을 보여주며,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물건을 통해 증거와 흔적을 찾고, 그것들이 드러내는 성격 패턴을 알려주는 과정에 있다."

 

또한, 수사물은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거기엔 드라마가 있고 캐릭터가 존재한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접할 수 없는 뛰어난 직관력 / 단서를 구체화하는 통찰력 / 논리적인 추론에 이르는 과정 등은 우리가 수사물을 보는 가장 큰 이유이다.

 

-특수사건 전담반 TEN! 왜? 웰메이드인가?!

 

 

한국 수사물은 어디까지 발전했나?!

TEN은 미드의 공식을 잘 차용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다소 어설픈 트릭과 설정의 오류에서 오는 아쉬움이 있지만, 개성있는 캐릭터 +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스토리 구성과 연출의 힘은 대단하다. 전체를 이끌어가는 메인 사건 + 개별 사건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형식은 지루할 틈이 없다.

 

그러고 보니, OCN에서 내놓은 수사물 시리즈가 다 대박이 났더랬지.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아예 컨셉을 잡고 작정하고 만들어낸 것이 딱, 나 보라고 만든 드라마 같다*-_-*.


 

이 드라마의 메인은 주상욱 배우가 연기한 괴물 잡는 괴물, 여지훈이다. - 심연의 거울을 너무 오래 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너무 깊은 어둠을 매일 보다 보면 헤어나올 수 없게 되어, 그 자신이 어둠 속의 괴물과 동화되고 만다고 한다. 여지훈은 그런 어둠에 침식당한 인물로 나온다.

 

-그동안 실장님으로 자주 나왔던 주상욱 배우가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주상욱 배우에 대해서 짧은 감상을 남겨본다...


남자를 느끼기 위해, <TEN>을 봤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 그러하다....

 

솔직히 그동안 미쿡 수사물은 임계점에 달해서 정형화된 매뉴얼에 빠진 느낌이고, 일본의 수사물은 뭔가 밋밋하고 교훈을 주려고 하는 부분이 정서상 안 맞았는데, 역시 한국 사람들에겐- 한국 사람이 만들고, 한국 배우가 연기한 한국 드라마가 최고인가 보다.

 

 

주상욱 배우.... 하아.. 뭐, 이런 남자가 다 있나.

이게 그저 내 눈에서 일어난 환상인가? 아니면 정말 저렇게 잘생긴 건가?!

 

키도 크고, 잘생기고 돈도 잘벌고...

그리고 진짜 나이로 봐도 오빠이고.. (무려, 오빠라니..ㅠㅠ)뭐... 그러하다.....


 

 

목소리, 체형, 분위기, 스타일, 다 내 취향~~ 하하하하하하....

Ten 시즌 2는 2013년 3월에 방영예정!! ^0^

 

 

덧,

 

남자의 자격을 보는 이유도 주상욱 배우를 좀더 보기 위해서이고... 친구느님에게 <자이언트> 60부작을 새벽내내 증여받은 이유도 주상욱 배우를 보기 위해서이고....그동안 손 놓았던 편집본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주상욱 배우.. 하...아... 나란 인간 ㅠㅠㅠㅠ

 

-궁극의 잉여질 목표! 자이언트 주상욱 배우 편집본 만들기!! +_+ 내래 잉여가 무엇인지 보여주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