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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TV)

드라마- 신드롬 : 역시 종편인가 -_-.

의학 드라마 : 신드롬 (종편)

 

-기본적으로, 의학드라마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의학 소설에 대한 신뢰도 있다. 그 이유는 의학을 주제로 하면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은 믿을 수 있는 작가나 관련 직종의 종사자만이 만들 수 있는 분야여서, 그만큼 기본적인 퀄리티가 보장된다. 덤으로 의료 현장에 대한 생생한 에피소드를 기대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려는 사람은, 의학드라마에 대한 이런 기대를 접어야만 한다.

 

내용:

"여기 주인공 차여욱이 있다, 원장 아들에 어머니는 마취과 과장이며 교수다. 이번에 인턴 딱지를 떼고, 신경외과 레지던트에 들어갔다. (한 마디로 엄친아에 대박인 남자) 여기 여자 주인공 이해조가 있다. 타 병원에서 한국대병원으로 외과 레지던트를 왔고, 차여욱과 동기다. 차여욱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음모....신경외과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기도 바쁜데, 차여욱과 이해조는 연애도 해야 하고, 방황도 해야 하고, 의사로써 고민도 해야 하고, 부모님의 비밀에 상처도 받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우왕자왕하는 느낌이다."

 

급기야 드라마의 사태는 점점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멀어져서,

있는 거라곤 잉여력밖에 없는 나조차도 두 손을 들게 만들었다.

한 가지만 말하고 싶다...

"볼 만한 건 창의 씨 얼굴밖에 없었다.

역시, 종편 보지 말아야겠다."

 

<신드롬>의 차여욱 VS <인생은 아름다워>의 양태섭.

 

송창의 배우가 의사역을 했다는 강력한 공통점 때문인 걸까...이 두 캐릭터의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다;;; 단지 신드롬 때의 창의 님이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을 함께 병행해서 더 수척해 보일 뿐, 캐릭터의 분위기는 동일하다. 찰랑거리는 머릿결과 우수에 젖은 슬픈 눈....생각 많아 보이는 얼굴 등...

 

^_^ 그냥.... 나는, 차여욱과 양태섭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의사 역할을 맡으면, 한결 같은 분위기를 내주시는 창의님....뭐, 싫다는 건 아니다. 솔직히 창의 씨의 이런 분위기 굉장히 좋아한다.

 

 

<신드롬>의 차여욱

 

 

<인생은 아름다워>의 양태섭.

 

아련 터지는구나...

 덧, 그 동안 잉여력 고갈로 리뷰를 안 쓰다가 몰아서 쓰고 있다. 하하하하하..... 소멸해버리고 싶다... 책은 아예 휴업중... 나중에 한꺼번에 쓰다가 피를 토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