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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베로나의 두 신사]


뮤지컬- [베로나의 두 신사]



"사~라앙~ 사~아아아랑~
사아아랑~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거야~"

"프로튜스~ 베로나는 아름답지만,

우린 젊고 이 세상은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야!
그래서 난 떠난다~!"

"난 내 꿈을 쫓아가야만 해!
넌 너의 꿈을, 너의 사랑을 찾았잖아.
난 나의 명예를 위해, 넌 너의 사랑을 위해!"

"함께 가자! 내 형제여! 손에 손을 마주잡고!
잘가~ 내 친구!!"

우선, <베로나의 두 신사>는 관람 후, 매우 만족했던 공연 베스트5 안에 들어간다. 왜, 낭만 음악극인지 보면 안다! 나도 모르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 사랑~ 사랑~ 실비아~ 실비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거야!" 외치고 있었다. 흥분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눈물이 날 지경이었음;; 이렇게 만족스럽게 공연보고 엄마 미소로 돌아온 건, 쓰릴미 첫공 이후 처음이었어! ㅠㅠ 비록, 지금은 공연이 끝났지만 자꾸만 생각나네...

뻘글이지만, 김호영 배우님에 대한 재발견! 이 배우 너무 매력적이야 ㅠㅠ 여자보다 더 예쁜 바디라인 갖고 계신 호이님... 당신의 농노가 되겠어... ㅠㅠㅠㅠ 딱히, 분석하고 심각하게 보는 공연이 아니었기에 그냥, 그 당시 내 흥분한 감정을 적고 있쒀;;; 아놔;;; 세익스피어가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희곡! 낭만 러브 코미디! <베로나의 두 신사>!

사실, 우리가 자주 하는 말에 이런 말이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거 없고 써먹을 수 있는 스토리 소재는 전부 세익스피어가 이미 다 썼다. <왠지 고개가 끄덕끄덕 <베로나의 두 신사>는 유치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작품이 아니라는 것! 다시 공연이 올라가면, 꼭! 또 보러 가고 말 거야!!

또 뻘글이지만, 예전에 쓰릴미에서 '그'역을 맡았던 "이율" 배우가 '프로튜스'역으로 나왔는데, 역시 기럭지가 길고, 자~~알 생겼음....뭔가, 쓰릴미가 뮤지컬 배우의 등용문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거쳐간 배우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음.ㅋ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신님 줄리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줄리아 배역의 최유하 배우님!! 완전 여신! 여신! 너무 예뻐서 눈 돌아갈 지경! ㅠㅠㅠㅠㅠ게다가 노래도 멋졌음. 남장했을 때도 미모 돋았음. 얼굴에 반이 눈이었다는;;;



쩝;;;; 신촌 그 무대의 저질 좌석과는 달리, 세종엠씨티의 인체공학 좌석의 위엄과, 오글거리지만 열정적인 배우들의 연기에 박수를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