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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지명빌리 관람 후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우선, LG아트센터는 과학입니다. *-_-* 빌리는 영생이요, 빛이요, 소금이요, 환희입니다. 공연 끝나고 미친듯이 일어나서 다른 사람 의식 안 하고, 기립박수 친 건 이게 처음. ㅠㅠㅠ정말 빌리는 진리임.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네. 오늘 보고 온 건 지명빌리인데, 연기, 스텝, 발레, 노래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었음. 이 어린 아이에게 압도 당하다니. 과 넘버에선... "오.. 오빠..." 소리가 나올 뻔했음 아아... 어떡하지.... 큰일이네... 나 왠지 엘쥐의 유령이 될 것 같아....ㅠㅠ그리고, 오늘 나의 병신 짓 하나;;; 자리를 잘못 앉았음;;;; 아하하하... VIP 6열 16번 중앙이었는데, 9열에 가서 앉아 있었음 -_-그래 놓고는 6열인데, 왜 이리 멀.. 더보기
뮤지컬- [베로나의 두 신사] 뮤지컬- [베로나의 두 신사] "사~라앙~ 사~아아아랑~ 사아아랑~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거야~" "프로튜스~ 베로나는 아름답지만, 우린 젊고 이 세상은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야! 그래서 난 떠난다~!" "난 내 꿈을 쫓아가야만 해! 넌 너의 꿈을, 너의 사랑을 찾았잖아. 난 나의 명예를 위해, 넌 너의 사랑을 위해!" "함께 가자! 내 형제여! 손에 손을 마주잡고! 잘가~ 내 친구!!" 우선, 는 관람 후, 매우 만족했던 공연 베스트5 안에 들어간다. 왜, 낭만 음악극인지 보면 안다! 나도 모르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 사랑~ 사랑~ 실비아~ 실비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거야!" 외치고 있었다. 흥분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눈물이 날 지경이었음;; 이렇게 만족스럽게.. 더보기
연극- <하얀 앵두> 후기 "그때는 그게 그렇게 없어질 줄 몰랐지, 하나뿐일 줄 몰랐지." 8월 22일 오후 2시 20분 두산 아트센터에 도착. 아버님, 어머님, 삼촌, 언니, 동생, 옆집 아저씨, 아줌마 포스의 여러 사람들 속에서 나 홀로 관람 시작;; 1. 러닝 타임에 대해서.... 우선 2시간 20분의 아주!! 긴공연이었다. 그러나 공연 내내 잔잔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에 돈이 아깝지 않았다. 다소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게 마음에 걸렸었지만 그래도 극의 진정성만큼은 인정! 연출, 극, 무대, 배우, 무엇 하나 대충 만들지 않은 것 같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든 연극임을 알겠다. (그래도 가격은 좀 내립시다. 이 나이에;; 학생 할인 아니었으면 못 봤을;;;; 흑흑 ㅜ.ㅠ) 2. 그러나, 진.. 더보기
연극- 너와 함께라면 공연 관람 후기~ 연극 1. 우선 공연장에 대해서. 대학로 연극열전 .... 화장실 좀 늘립시다;; 와아; 정말 1인만 들어가는 여성용 화장실을 만들어 놓고 지하에서 1관 2관 풀로 공연. 여성 관객 90% 이상. 어쩌라는 겁니까;;; 실로 오랜만에 쓰릴있게 화장실 이용했습니다, 그려. 그리고, 단차 없는 공연장~ 아하하~앞사람이 평균치보다 허리가 조금만 길어도 내 시야의 절반은 날아가는 공연장이라니! 게다가 두 시간 공연에, 의자가 불편해서 내 엉덩이 소멸.연극열전에서 공연 중인 보려고 하는데, 나에게 이러지 마!! ㅠㅠㅠㅠㅠㅠ 2.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재밌었다~일본 라이센스 작품인 줄 모르고 봐서, 잠시 당황했지만 내용이나 배우들의 연기에 대만족하고 돌아온 공연.주위에서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은근 기대.. 더보기
[쓰릴 미 리뷰] Thrill me Review 쓰릴미 전체 리뷰 Thrill me Review Prologue - PRELUDE 서곡 쓰릴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피아노 서곡이 시작된다. 01 WHY ‘나’의 일곱 번째 가석방 심의가 열리고. 34년 전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말하지 않은 ‘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음악은 절망적인 분위기로 흐르게 되고. “-죄를 지은 건 내 잘못, 모두 말하죠. 당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 난 그를 뒤따른 것뿐. 그것뿐이죠. 34년 여기 갇힌 이후. 당신은 묻고 난 늘 말하죠. 객기나 충동이 아니라고.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는지.... 난 그저 그를 뒤따른 것뿐.-” 암울한 가사를 통해, 감옥에 갇힌 34년 동안의 비참함과 회환이 드러난다. 02 EVERYBODY WA.. 더보기
뮤지컬- 쓰릴 미 지창욱-김하늘 페어 공연+ 퇴근길 뮤지컬 쓰릴 미 2010.07.15일 지창욱-김하늘 페어 공연+ 퇴근길 넘버 - 그를 뒤따른 것뿐. 하늘 네이슨의 50대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 많은데, 나는 의외로 괜찮았다. 다리 저는 모습이라든지, 목소리 톤 바꾸는 것도 나름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좋았음. 뭐. 하늘 군의 나이를 생각하면, 50대 연기;;; 대단히 잘 커버한 거라고 봄.생체 나이에서 오는 차이는 어쩔 수 없을 뿐이고;;; 그리고! 오늘, 재영 님이 피아노 반주였는데 완전 시작이 좋았다. 재영 님 등짝을 보며 피아노 반주 폭풍 감상.물론, 시작만 좋았음. -_- 끝까지 여러 번, 반복적으로 반주를 씹어드셔서;;; 나 많이 당황했음. ㅋ 넘버 -모두 너만을 원해. 아악! 이 넘버 시작하면서 하늘 군. 삑사리~ 크크. 순간 헉했음. 그러나 .. 더보기
뮤지컬- The Story of my life: 브라보, 마이 라이프. [The Story of my life] 8월 25일 수요일 4시 공연. 확실히 여성 관객이 많은 뮤지컬은 배우가 중요하다. 게다가 남성 2인극이 잘 팔리는 이유도 여자가 안 나오기 때문. 뮤지컬이지만 많은 등장인물과 무대 장치가 필요없는 2인극은 저예산 고소득 장르인 것 같다. 기획사 의도야 어떻든 잘 만들어진 스토리와 곡은 스토리 마이 라이프의 큰 장점이다. 두 명이서 극을 이끌어 가기 때문에 집중력 높은 연기를 펼쳐야 한다. 뮤지컬에서 노래보다 연기가 좀 많이 중요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대극장용이 아니기 때문에 성악 출신의 류정한 님의 노래가 조금은 극와 겉도는 느낌이 있었지만, 역시 관록을 무시할 순 없다. 동숭 아트홀은 중극장이기 때문에 5열 뒤로 자리를 잡게 되면, 사전에 안경이 필요할 듯 .. 더보기
뮤지컬- 쓰릴미: 지창욱, 김하늘 페어. 2010-06-25 [쓰릴미] 지창욱, 김하늘 페어. 그러니까, 쓰릴미는 극의 첫 시작부터 뭔가, 개미 한 마리가 천천히 내 등을 기어가고 있는 것 같은 낯간지러움이 몰려왔는데, 그건 아마도 뮤지컬에 적응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 여태, 드라마와 영화를 주로 보던 내 감각에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하이톤의 격한 대사들은 낯설 수밖에. 하지만, 바로 이런 점이 뮤지컬의 매력임을... 한 번에 못 알아본 본인의 무지에 분노를;;;; 쓰릴미의 장점은, 달랑 두 명의 배우와 피아노 한 대로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 버릴 시간 없는 극의 전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배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ㅠ.ㅠ 5만원이 아깝지 않아, 너무 멋져! 꺄아아악! -_- 이렇게 생각. 뭐, 난 감동을 잘 받는 사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