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지명빌리 관람 후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우선, LG아트센터는 과학입니다. *-_-* 빌리는 영생이요, 빛이요, 소금이요, 환희입니다. 공연 끝나고 미친듯이 일어나서 다른 사람 의식 안 하고, 기립박수 친 건 이게 처음. ㅠㅠㅠ정말 빌리는 진리임.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네. 오늘 보고 온 건 지명빌리인데, 연기, 스텝, 발레, 노래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었음. 이 어린 아이에게 압도 당하다니. 과 넘버에선... "오.. 오빠..." 소리가 나올 뻔했음 아아... 어떡하지.... 큰일이네... 나 왠지 엘쥐의 유령이 될 것 같아....ㅠㅠ그리고, 오늘 나의 병신 짓 하나;;; 자리를 잘못 앉았음;;;; 아하하하... VIP 6열 16번 중앙이었는데, 9열에 가서 앉아 있었음 -_-그래 놓고는 6열인데, 왜 이리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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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하얀 앵두> 후기
"그때는 그게 그렇게 없어질 줄 몰랐지, 하나뿐일 줄 몰랐지." 8월 22일 오후 2시 20분 두산 아트센터에 도착. 아버님, 어머님, 삼촌, 언니, 동생, 옆집 아저씨, 아줌마 포스의 여러 사람들 속에서 나 홀로 관람 시작;; 1. 러닝 타임에 대해서.... 우선 2시간 20분의 아주!! 긴공연이었다. 그러나 공연 내내 잔잔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에 돈이 아깝지 않았다. 다소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게 마음에 걸렸었지만 그래도 극의 진정성만큼은 인정! 연출, 극, 무대, 배우, 무엇 하나 대충 만들지 않은 것 같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든 연극임을 알겠다. (그래도 가격은 좀 내립시다. 이 나이에;; 학생 할인 아니었으면 못 봤을;;;; 흑흑 ㅜ.ㅠ) 2. 그러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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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미: 지창욱, 김하늘 페어.
2010-06-25 [쓰릴미] 지창욱, 김하늘 페어. 그러니까, 쓰릴미는 극의 첫 시작부터 뭔가, 개미 한 마리가 천천히 내 등을 기어가고 있는 것 같은 낯간지러움이 몰려왔는데, 그건 아마도 뮤지컬에 적응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 여태, 드라마와 영화를 주로 보던 내 감각에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하이톤의 격한 대사들은 낯설 수밖에. 하지만, 바로 이런 점이 뮤지컬의 매력임을... 한 번에 못 알아본 본인의 무지에 분노를;;;; 쓰릴미의 장점은, 달랑 두 명의 배우와 피아노 한 대로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 버릴 시간 없는 극의 전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배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ㅠ.ㅠ 5만원이 아깝지 않아, 너무 멋져! 꺄아아악! -_- 이렇게 생각. 뭐, 난 감동을 잘 받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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