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iday Night

니시지마 히데토시: 영화- 언덕을 넘어서 (丘を越えて) 언덕을 넘어서(丘を越えて) 내용: 베스트 셀러 의 원작자이며, 문예 춘추사의 창시자이기도 한 소설가 기쿠치 히로시를 주인공으로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인간 군상을 그리는 인정 풍속 영화이다. 쇼와 초기의 도쿄. 에도 정서가 남아있는 변두리 도시에서 성장한 요코는 여학교를 졸업하고 지인의 소개로 문예 춘추사 면접을 받게 된다. 원래 채용 계획인 없었지만 사장인 키쿠치 히로시의 눈에 띄어 그의 개인 비서로 채용된다. 요코는 인정이 넘치는 키쿠치를 동경하는 한편, 편집부에서 일하는 조선 귀족 출신의 아름다움 청년, 마해송에 매료되어가는데... -일본의 모던(Modern)을 향한 지독한 열망(?)에 대해서 영화에선... 해외에서 수입된 새로운 서양문화, 신식(新式), 모던 여성, 모던 일본을 외치.. 더보기
미드- 빅씨 시즌2 (BIC C) 엔딩!! 피날레! 빅씨 시즌2 (BIC C) 엔딩-!! 크아아아-! 빅씨는 시즌 엔딩이 진리! ㅠ.ㅠ 이렇게 간절하게 다음 시즌을 기다린 미드는 그동안 없었다...OTL.... 보고 있나? 쇼타임... 너흰 정말 최고야..... 안 돼.... 죽지 마.... (안 죽을 거 아니까... 죽이지 마.. 제발... ㅜ.ㅜ) 더보기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수고하셨습니다, 마츠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한껏 과장된 몸짓과 표정, 그리고 화려한 색채로 치장된 마츠코의 무대!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영화의 화면은 과장된 희극적 요소들을 보여주지만, 내용은 한없이 절망적이고 서글프다. 말그대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달콤하고 예쁘게 그려낸 이 영화를 보면 웃고 떠드는 사이에 어느샌가 마츠코의 인생을 애도하게 만든다. 그녀의 인생에 "수고했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마츠코의 마지막은 쓸쓸하지 않았다, 오히려 바보스럽게도 꿈과 희망만을 보여주며 죽어버린다. 분명 상처받고 패배한 삶이지만, 감정적으로 그녀의 삶이 끝난 것에- 그리고 편안하게 잠든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엔딩이 너무 몽환적이고 묘하게 희망적이라 앞부분의 우울함은 날아가 버린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더보기
영화- 톰과 제시카(My brother Tom): 상처를 보듬어 안다. 톰과 제시카(My brother Tom) 共感 그의 유일한 취미였던 숲속 산책은 어느 날 소녀와 함께 하는 일상으로 변해갔다. 괴상한 몸짓을 하고는 웃고 떠든다. 그 순간을 둘만의 것으로 만끽한다. 행동, 몸짓, 눈빛만 봐도 서로를 이해하는 영혼의 쌍둥이. 톰과 제시카. 두 사람의 만남에서부터 비극적 결말까지의 이야기는 상처받은 이들이 서로를 보듬어 안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 가장 큰 상처를 주는 것은 항상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족이 주는 끔찍한 학대, 그리고 믿고 따르던 사람의 배신은 청소년인 톰과 제시카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핥아보고, 냄새를 맡으며 공감(共感)을 시작한다. 최악의 부모. 이 영화에 나오는 톰의 아버지와 어른들.. 더보기
타이타닉 리코더 독주. 타이타닉 리코더 독주. 하나의 완전체 같은 개그다... 옳다 옳아... 이 영상 보고 완전 물먹다가 뿜었음.... 멋져..... 더보기
미드-쉐임리스(Shameless) 시즌2: 더 독해진 갤러거가 왔다 쉐임리스(Shameless) 시즌 2 - 에피소드 1에서 나오는 이야기 하나...... "(해맑 해맑) 대마를 말리고 있쪄염...칭찬해줘여..." (대마를 너무 해맑게 말리고 계심...) ".....뭐? 이 새큉야? 대마라고?" . . . "네에...이 만큼 대마 농사지었어요.('.')" . 이거 걸리면 한 100년 감방가는 건가..... . . . .......아놔.......맞을래염? . 아주 미텼구나!! 대마라뉘! 미쿡경찰 ㅎㄷㄷ(사실, 가족이 나오는 드라마에서 대마 기르는 이야기 나오는 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했음...) . . . 으음. 본격 막장 범죄 홈드라마인가... 이 드라마 왜 이리 재밌는가, 그냥 단지 내 취향인 건가... 아니면 정말 재미있는 것인가?! 우선, UK버전보다 세련되고,.. 더보기
미드 - 와이어(The Wire): 땅파는 미국 경찰과 멍청한 갱들. 와이어(The Wire) 범죄 수사에서의 도청을 의미. 말이 필요 없다... 드라마의 명가 HBO에서 나온 것이니 꼭 봐야 한다.... 이 드라마에 대해 작정하고 주관적인 견해를 말한다면.......코미디다. 원래 미드와 같은 수사물이 보고 싶어서 건드린 작품인데, 코미디의 강도나 레벨이 다른 것(?)과 차원이 다르다. 작정하고 코미디물도 아니고, 가벼운 시트콤도 아니다. 오히려 굉장히 사실적인 수사물이고 여러 인간 군상과 조직이 얽혀있는 범죄가 나온다. 화면도 우중충하다. 전체적으로 이 드라마는...시간의 흐름은 느릿느릿, 나오는 인물수는 중국인민 수준이며, 잡다한 헛소리가 많은 것이 특징! 시종일관 삽질하는 꼴통 경찰들과 멍청한 갱들의 하모니는 역대 최고인 것 같다. 게다가 은근히 묻어나는 고급스런(.. 더보기
미드 -빅씨(Big C)시즌2: 구렁텅이 현실과 유쾌한 삶의 태도 드라마 빅씨 시즌 2! 대박!!!! 미국 유료채널 SHOWTIME이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아. 정말 좋다, 이 드라마! 돈을 들인 만큼 작품의 퀄리티도 백만배. 역시 천조국의 스케일은 좀 다르다. 시즌 1에선 암에 걸린 중년 부인의 죽음에 대한 애도를 담았다면 시즌 2에서는 본격적인 치료과정 속에서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함께 병마를 이겨내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룬다. 남편의 실직에, 불성실한 의료보험의 압박!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버무려진 처절한 중년 부부를 유쾌한 일상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 너무나 쏘쿨한 캐릭터와 훈훈한 전개. 01. 세상에 화가 난 중년 부부의 몸짓. What The F***!!!!!!!!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HA HA HA HA HA HA 呵呵呵呵呵呵呵.. 더보기
니시지마 히데토시: 영화- 세계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 세계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 내용: 방황하는 소녀와 한 남자의 만남을 담은 이야기. 소녀는 자신 앞으로 편지를 쓰고, 남자는 누가 듣지도 않을 말들을 지껄이며... 레코드기에 기록을 남긴다. 두 사람은 이라는 잡화점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의 공허함을 공유한다. - 모든 행동엔 이유가 있어야 하고, 캐릭터들에겐 납득이 갈 만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엔 스토리나 이유가 없다. 왜 헤매고 방황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상황이나 근거가 없다. 그저 처음부터 무턱대고 방황하고 헤매고, 홀로 되어버린 주인공이 나와버린다. 그래서 보는 사람은 공감하기 힘들고, 내용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장면은 여주인공 코마의 심리 상태.. 더보기
영화- 도쿄소나타 : 길을 잃다. 도쿄소나타(2009) 이 영화는 2009년에 만들어진 일본작품이지만, 무섭게도... 대한한국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바야흐로 세상은 월드 와이드 경제불황이 진행중이다. 이런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실직의 공포'를 유사체험하고 있는 나에겐 꽤나 강렬한 영화였다. 내용: 실직을 한 가장이 길을 잃고, 무료하고 단절된 아내는 겉돈다. 대의를 찾아 미군에 입대하는 큰아들,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남몰래 일을 꾸미는 둘째. 그들의 무모하고 씁쓸한 일상이 교차된다. 가족이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단절된 채 진행이 된다. 네 명의 가족은 식탁에 앉아 함께 밥을 먹지만 오가는 대화는 없다. 무엇을 말해도 서로에게 닿지 않는다. 절대 본심을 말하지 않는 가족과 그래도 가족이기에 계속 이어져가는 관계를 보여준다. 뭔가 엉망진창.. 더보기
뮤지컬 - 빨래 : 서울살이 청춘예찬. 뮤지컬 -빨래 뽀득뽀득~ 깨끗하게, 얼룩을 지웁니다. 내용: 서울살이 5년차 강원도 아가씨와 꿈을 찾아 한국에 온 지 5년이 된 몽골 청년 송골로의 사랑.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사는 달동네 세입자들의 고단한 서울살이 이야기. 서먹서먹, 이제 막 이사를 온 나영은 서툴게 안면을 튼 동네 이웃들과의 생활이 나쁘지 않다. 산꼭대기 집에 가기 위해선 몇 번을 멈춰야 하고, 그 횟수만큼 끝없는 이어진 골목길을 올려다 봐야하는 달동네... 그곳에 나영을 기다리며, 수줍게 웃는 몽골청년 송골로가 보인다. 나영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기웃거리고 인사를 건넨는 순수한 청년의 사랑. 풋풋한 감성과 고단한 서울살이 속에서 희망을 얘기한다. 외국인 노동자, 자식들에게 외면 당한 억청스러운 할머니,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 더보기
드라마 - 마왕: 거짓의 사람들. 마왕(2007) 어두운 터널에 갇혀버린 거짓의 사람들. 나비효과처럼, 의도치 않은 작은 행동 하나가 엄청난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 우연이든 아니든 결과에 대한 책임 문제는 중요하다. 이 드라마에서는 복수를 다루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된 모양의 통쾌한 복수를 기대할 수 없다. 한순간에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되어버린다. 어두운 터널에 갇혀 상대방을 향한, 용서할 수 없는 분노가 사람을 지배할 때,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묘하게 선과 악의 경계선이 흐릿한 이 드라마는 보는 사람에게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각자의 입장에선 모든 것이 정당하지만 어느 쪽의 손도 들어줄 수 없다. 거짓을 품고, 복수의 칼날을 상대에게 돌린다. 과연 누가 나쁜 것일.. 더보기
니시지마 히데토시: 영화 - 게 어선(2009) 게어선(2009) 내용: 게를 잡아 통조림을 만드는 어선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일하는 청년이 반란을 꿈꾸다 죽는 이야기... 웬만해서, 영화를 보고... 어떤 감상을 남기고자 노력하지만 이 영화는 솔직히, 할 말이 없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너무 무겁고 깊은 반면, 스토리와 연출의 깊이는 얕다. 그 괴리감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조금 보기 힘든 영화였다. -니시지마 히데토시 : 때리는 악역의 진수. 게 어선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청년들을 관리 감독하는 악역으로 나온다. 잔인한 폭력과 극도의 공포감으로 어선을 장악하는 역할인데, 공포감으로 인간을 어떻게 조종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니시지마 상의 매타작이 심상치 않다. 게 어선 니시지마 영상:이 남자의 매타작...철썩철썩... -니시.. 더보기
니시지마 히데토시 : 영화- Dolls 버려지고 이어지는 이기적인 사랑. Dolls(돌스) 내용: 마츠모토는 부모의 강권에 못 이겨 사장 딸과 정략 결혼을 하려 한다. 마츠모토와 오랜 연인인 사와코가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이 이상해지자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마츠모토는 결혼식장을 박차고 나온다. 마츠모토는 실성한 사와코와 자신의 몸을 끈으로 연결한 후 길을 떠난다. 두 사람은 정처 없는 여행 도중에 자신들의 처지와 비슷한 커플들을 스쳐 지나가게 된다. 젊은 시절 성공을 위해 사랑을 버린 야쿠자 보스 히로는 40년이 지난 후 약속을 지키고, 교통사고로 재기 불능의 상태에 놓인 아이돌 스타 하루나는 팬으로서 자신을 연모해 스스로 장님이 된 남자 누쿠이를 받아들인다. 버려지고 이어지는 이기적인 사랑. 영화에 나오는 세 가지 사랑의 모습은 난해하고 납득하기 힘든 상황으로 드.. 더보기
니시지마 히데토시: 드라마- 오오쿠 제1장(2004) 오오쿠 제1장(大奥 第一章, 2004) 내용: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와 유모에서 어머니가 된 여인 후쿠의 이야기.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신뢰하는 쇼군과 후쿠... 오오쿠를 관리하는 후쿠는 쇼군에게 남자 취미가 있다는 소문이 돌자 아름다운 승려인 오만을 억지로 오오쿠로 데려와서 쇼군의 측실로 삼는다. 그리고 오오쿠에서 쇼군을 둘러싼 여인들의 삶과 사랑이 시작된다. 강철의 여인 후쿠. 오후쿠: 권력, 시기, 음모 그리고 모성애, 다양한 감정의 노선을 가진 캐릭터로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 모두가 쇼군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하지만, 그런 쇼군의 뒤에서 오오쿠를 관장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여인. 오만: 쇼군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여인, 불행하게도 승려에서 측실.. 더보기